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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회 부설 노인대학 입학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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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7명 입학… 11월까지 치매예방·건강체조 등 교육
김영기 지회장, “노인대학에서 기쁨과 성취감 얻길”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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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한노인회 완주군지회(지회장 김영기. 이하 완주노인회)는 지난 달 24일 봉동읍행정복지센터 3층 강당에서 ‘제39기 부설 노인대학(학장 남상훈)입학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부설 노인대학은 지난 2019년까지 운영돼오다 이듬해에 코로나19사태로 인해 휴강했다. 이후 2년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운영을 재개하자, 지역 어르신들의 기대감도 크게 부풀었다.
이날 입학식은 총 57명의 입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학장인사, 지회장 환영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친교의 시간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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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노인회 완주군지회 부설 노인대학이 입학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입학식에서 김영기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
ⓒ 완주전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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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훈 부설노인대학장은 인사말에서 “다양한 배움을 통해 즐겁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즐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면서 “늦은 나이에도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배움의 길을 선택한 것에 진심어린 존경과 찬사를 보낸다”고 밝혔다.
이어 김영기 완주노인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년 동안 노인대학이 휴강상태였다가 이제 일상이 회복돼 입학식을 갖게 되어 감개무량하다”면서 “어르신들의 용기 있는 배움의 도전에 경의를 표하며 노인대학에서 기쁨과 성취감을 얻고,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 생활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설 노인대학은 지난 1982년 4월 설립된 이후 지난 2019년까지 총 2,372명(38기)이 수료했다.
2년 만에 다시 문을 연 노인대학의 올해 학사 일정을 보면 오는 11월까지 8개월 동안 봉동읍행정복지센터 3층 교육장에서 매주 화요일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치매예방 △건강체조 △교통안전 △일반시사 △저명인사 특강 △문화예술체험 △산업시찰 △문화공연 △웃음치료 △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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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자원봉사단, 지역 환경정화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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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이 안덕클럽, 불법쓰레기장 ‘화단’으로 바꿔
낮달맞이·마가렛·메리골드 등 여러 종 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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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한노인회 완주군지회 노인자원봉사단이 지역의 환경정화에 앞장서고 있다. 완주군지회에 따르면 현재 노인자원봉사단원은 4개 팀에 80명으로 구성, 지난 3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운영된다.
이 가운데 구이면 안덕클럽(단장 안승우. 안덕경로당장)은 2년 전부터 불법 쓰레기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곳을 화단으로 만들고, 가꿔오는 등 아름답고 쾌적한 마을 환경 조성에 기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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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노인회 완주군지회 노인자원봉사단 구이면 안덕클럽이 화단 조성 봉사활동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 완주전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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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회원 20여명은 마을입구에서부터 원안덕교회까지 낮 달맞이, 마가렛, 메리골드 등 여러 종의 꽃을 심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안승우 안덕클럽 단장은 “쓰레기장으로 몸살을 앓았던 곳이 예쁜 꽃으로 물들어 기분이 좋고, 보람이 있다”면서 “앞으로도 우리가 지역을 위해 보탬이 될 수 있는 것들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