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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기획) ④ 제8대 완주군의회, 지난 3년과 남은 1년을 묻다

원제연 기자 입력 2021.11.12 10:19 수정 2021.11.12 10:19

유의식 산업건설위원회 의원

본보는 지난 달 13일부터 제8대 완주군의회(의장 김재천) 의원들로부터 인터뷰를 통해 지난 3년간의 의정활동 성과와 남은 임기 동안의 계획 등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 주는 유의식 의원을 만나본다.

↑↑ 유의식 의원(산업건설위원회)
ⓒ 완주전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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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년간 의정활동에 대한 소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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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의 변화’라는 큰 맥을 중심에 두고 3년 간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단순한 민원이나 지역구 내 문제를 해결하고, 더불어 완주군의 행정을 비롯한 전반적인 사업 등에 대한 검토를 통해 대안을 제시하는 의정활동을 해왔다.

조례 제·개정과 군정질문, 5분 발언 등의 의정활동은 완주군 발전과 군민의 복지향상이라는 큰 틀에서 실시한 대표적 사례다.

특히, 최근 1년간은 ‘완주군이 선도적으로 나서 지자체의 책무를 준비하자’라는 취지에서 군정질문을 했다.

호정공원을 비롯 환경기초시설 피해지역 보상체계 강화, 군립 아름다운노인전문병원, 완주형 공공보육 교육시스템 구축 등의 군정질문의 핵심은 행정에서 적극적으로 문제점을 해결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문제점을 집행부에 알림과 동시에 대안을 제시했고, 하나씩 해결해 나가자는 게 궁극 목표였다. 이제 그 효과가 하나 둘씩 나타나기 시작했다.

또한, 2019년 우리 관내 기업인 ㈜신화의 갑질 피해사례를 접하고, 지역정가와 중앙정가의 가교 역할을 통해 지역과 중앙의 힘을 모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전북도의회와 완주군의회는 갑질 피해자를 도울 수 있는 조례와 갑질 예방을 위한 조례 등을 제정해 누구도 갑질로 인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방안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의정활동을 모두 나열할 수 없지만, 무엇보다 완주군의 발전과 주민의 복지향상이라는 큰 맥을 가지고 군민을 위한 사업을 진행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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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은 임기동안 하고 싶은 사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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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밝혔듯이 단시간에 일을 마무리하려고 하진 않는다. 물론 즉각적인 결과가 나온다면 더 없이 좋겠지만, 현재의 행정 구조상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첫 걸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누군가가 첫 발을 딛고 앞으로 나가야 한다면, 내가 그 앞에 서고 싶다.

얼마 남지 않은 임기 동안 그간 제시했던 대안을 실행시키고, 개선해야 할 점이 발견 된다면 다시 대안을 제시해 나갈 것이다. 그것이 의원으로서 지역을 위해 해야 할 일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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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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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나무보다는 숲을 보고 의정활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의정활동을 펼쳐 왔다.

때로는 주민들이 나에 대해 섭섭한 마음이 들기도 했을 것이다. 하지만 결국 우리 완주군이 잘 살기 위한 선택이었으며, 주민들이 원하는 완주로 만들기 위한 최선의 선택이었다.

앞으로도 거시적인 시각으로 주민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귀 기울이며 앞을 향해 정진해 나갈 것이다. 항상 믿고 기다려준 주민여러분께 감사인사를 전하며, 열심히 일하는 의원으로 기억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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