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는 지난 13일부터 제8대 완주군의회(의장 김재천)의원들로부터 인터뷰를 통해 지난 3년간의 의정활동 성과와 남은 임기 동안의 계획 등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 주는 산업건설위원회 서남용·윤수봉 의원을 만나본다. (무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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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남용 의원(산업건설위원회)의 인터뷰 모습. |
ⓒ 완주전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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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용 산업건설위원회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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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년간 의정활동에 대한 소회는?
제8대 의회 개원과 함께 중점적으로 살폈던 것은 주민들이 원하는 지역을 만드는 것이었다.
그간 고산, 비봉, 운주, 화산, 동상, 경천 등 6개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정주여건을 만드는데 중점 노력했다.
이를 위해 외부 인구가 유입과 고령화 되어가는 지역을 활성화하는 것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특히, 6개면 지역의 고령화는 이미 심각한 수준으로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젊은 층의 인구 유입이 없다면, 최근 뉴스에서 나오는 지역붕괴가 현실로 다가올 수 있다.
귀농과 귀촌으로 외부인구가 유입되어도 정주여건이 개선되지 않으면 지속적인 이탈은 계속 될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대비책 마련을 위해 다각도로 분석하고 정책적으로 대안을 제시해왔다.
또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해결해야 할 문제가 보은매립장 이전문제와 각종 악취관련 환경이슈도 포함되어 있다.
이는 단순히 지방정부의 몫이 아닌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각 정치권의 공조가 반드시 수반돼야 할 문제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도 다각도로 관련 기관 관계자들과 만남을 통해 노력해 왔다.
아울러 행정사무감사와 군정질의, 5분 자유발언 등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대신 전하고, 주민들의 불편사항에 대해 끊임없이 이의를 제기하는 등 주민들의 민원해소를 위해 힘썼고, 조례를 제·개정하여 지역발전에 기어코자 했다.
▶ 남은 임기동안 하고 싶은 사업은?
앞서 언급한 것처럼 지역 내 해결해야 할 숙제가 다양하게 존재하고 있다. 이들은 ‘정주여건’이란 명제로, 모두 한 곳으로 향하고 있다.
이를 위한 기본적인 환경 조성을 위해 상하수도 문제와 고향사랑기부금제도 확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특히, 고산석산과 보은매립장 등 폐기물 관련 시설과 각종 악취문제 대한 문제를 매듭짓고 싶다.
축산농가와 주민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현명한 답을 찾고 싶다.
이와 함께 공공임대 주택도 다각도로 추진해 나갈 것이며, 현재 농업에 닥친 다양한 형식의 현실적 문제 해결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
지역정서에 맞는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으로 주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있는 힘껏 해나가고 있지만 조금은 부족함을 느끼고 있다. 항상 주민여러분에게 미안한 마음과 함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군민의 대변자로 지금까지 진행하는 사업들이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항상 믿고 찾아와 주는 주민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주민여러분의 마음을 정말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의정활동에 더욱 매진하고, 열심히 노력하는 의원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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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수봉 의원(산업건설위원회)의 인터뷰 모습. |
ⓒ 완주전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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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봉 산업건설위원회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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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년간 의정활동에 대한 소회는?
지난 2008년부터 전주시 혁신동, 이서면 갈산리와 반교리 일원에 조성을 시작한 전북혁신도시가 12개 공공기관이 이전함에 따라 외형적으로 완성된 것으로 보여 지고 있다.
하지만, 정주여건은 여전히 개선되어지지 않고 있어, 이에 대한 문제 해소에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특히, 문제가 되고 있던 것은 행정구역상 전주의 혁신동과 완주군의 이서면 지역이 겹쳐 있다는 것이다.
전주시와 완주군의 행정전반에 걸친 비교로 이서면 지역 주민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있다.
이에 건의문, 결의문, 군정질문, 5분 발언 등을 통해 문제를 제기하고 민원해결을 위해 많은 시간을 보낸 것 같다.
아직 큰 결실은 맺지 못했지만, 인식개선과 함께 이에 대한 해결책들이 하나, 둘씩 나타나기 시작했다는데 큰 의의를 가지고 싶다.
이와 함께 이서면 문화체육센터와 콩쥐팥쥐 도서관 개관은 이서혁신도시의 문화 복지를 한 단계 올린 것으로 자평한다.
▶ 남은 임기동안 하고 싶은 사업은?
우선 혁신도시와 삼봉지구는 우리 완주군이 15만 자족도시로 가는 길목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혁신도시의 정주여건 개선과 함께 전주시와 비교되고 있는 여러 사례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다.
또한 현재 김제시 용지면 소재 축산농가에서 발생하고 있는 악취문제 해결에 힘 쏟을 계획이다.
아울러 삼봉지구 입주 전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해결해야 한다.
특히,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중학교 신설과 관련해 고심 중에 있다. 교육환경은 정주여건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국내 신도시 중 교육환경 미 개선으로 초기 입주자의 대거 이탈 현상이 나타난 곳이 많다.
이에 최소 중학교 학군까지 지구 내 완성해 교육환경 미비로 이탈되는 인구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삼례문화예술촌의 벨트화를 통한 활성화다.
문화예술의 활성화를 통해 관광과 문화예술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
각종 민원과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지만, 많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다.
항상 지켜봐 주고 응원해 주시는 주민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늘 주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주민의 대변자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