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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유의식 군의원, 갑질 방지와 공정 경제체제 확립 촉구

원제연 기자 입력 2021.10.29 09:44 수정 2021.10.29 09:44

5분 발언 통해 “대기업 불공정 행위와 횡포 해결 과정은
郡과 道 등 정치권의 연대 힘 보여준 긍정적 사례” 강조

완주군의회 유의식 의원(삼례·이서)이 “갑질 피해사업자 지원 제도 마련으로 공정한 경제체제를 확립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유 의원은 지난 15일 제26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유 의원은 5분 발언에서 “국정감사를 앞두고 롯데마트와 ㈜신화의 손해배상 소송 조정이 합의에 이를 것으로 기대됐지만, 롯데 측의 말 바꾸기로 끝내 결렬됐다”며 “롯데를 향한 사회 각계의 탄식과 비난이 끊이지 않는다”고 성토했다.

유 의원은 “(주)신화는 완주의 향토기업으로 대기업과 기약 없는 싸움이 진행되면서 다치고 상처받았다”며 “이 사안을 파악하고 작년 10월부터 더불어 민주당과 해당기업을 방문하고, 당 을지로위원회 민원으로 채택해 완주군의회, 전라북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회가 사건해결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 유의식 군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갑질 방지와 공정 경제체계 확립을 촉구했다.
ⓒ 완주전주신문

유 의원은 이어 “그 뒤로 1년의 시간이 흘러 사안이 완전히 해결되지는 않았지만, 정책과 제도의 변화가 하나, 둘씩 나타나고 있다”며 “전라북도의회가 지난 8월 불공정거래 행위 등으로 피해를 본 도내 사업자를 위한 ‘전라북도 갑질 피해사업자 지원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고, 완주군에서도 금 번 본회의를 통해 ‘완주군 갑질 행위 근절 및 피해자 보호 조례안’과 ‘완주군 갑질 피해사업자 지원 조례안’ 등을 원안 가결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유 의원은 “이번 롯데의 불공정 행위와 횡포를 해결하는 과정은 완주군의회와 전라북도의회, 완주군과 전라북도, 당 지역위원회와 국회가 합심해 일궈낸 성과이자 갈등의 온상이라 여겨진 정치의 영역에서 ‘연대’의 힘을 보여준 긍정적 사례”라며“힘을 모아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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