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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복지

“농업 미생물 비대면 공급으로 편하게”

원제연 기자 입력 2021.10.08 10:38 수정 2021.10.08 10:38

완주군, 자동공급 시스템 체계 갖춰 농업인 호응
공급량 공정성 확보… 효율적인 성과 분석 가능

완주군이 농업용 유용미생물을 비대면으로 자동 공급하면서 농업인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군에 따르면 미생물 배양센터에서 미생물배양기 7기와 저온저장시설 1기를 설치해 광합성균, 고초균, 효모, 유산균, 클로렐라 등 유용 미생물 5종을 생산해 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대응코자 자동공급시스템을 본격적으로 도입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에는 농업기술센터에서 매주 수요일 오전 8시~10시까지 미생물을 공급했지만, 미생물 자동공급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주중 오전 8시~오후 5시까지 농업인들이 원하는 시간대에 방문이 가능해져 편익도 높였다.
↑↑ 농민들이 유용미생물 자동공급 시스템을 활용해 미생물을 공급받고 있는 모습.
ⓒ 완주전주신문

또한 농가별 공급량 공정성 확보는 물론, 공급시간 단축, DB 구축을 통한 효율적인 성과분석도 가능해졌다.

유용 미생물을 공급받고자 하는 농업인은 미생물을 담을 수 있는 깨끗한 용기를 갖고 오면 미생물 배양센터에서 재배면적에 따라 미생물을 공급받을 수 있다. 작물재배에 필요한 미생물에 대한 상담도 가능하다.

이규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양질의 미생물을 많은 농가들에게 안전하게 공급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앞으로 미생물 사용 농가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운영해 효과적인 미생물 사용법을 정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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