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농업용 유용미생물을 비대면으로 자동 공급하면서 농업인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군에 따르면 미생물 배양센터에서 미생물배양기 7기와 저온저장시설 1기를 설치해 광합성균, 고초균, 효모, 유산균, 클로렐라 등 유용 미생물 5종을 생산해 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대응코자 자동공급시스템을 본격적으로 도입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에는 농업기술센터에서 매주 수요일 오전 8시~10시까지 미생물을 공급했지만, 미생물 자동공급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주중 오전 8시~오후 5시까지 농업인들이 원하는 시간대에 방문이 가능해져 편익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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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민들이 유용미생물 자동공급 시스템을 활용해 미생물을 공급받고 있는 모습. |
ⓒ 완주전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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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농가별 공급량 공정성 확보는 물론, 공급시간 단축, DB 구축을 통한 효율적인 성과분석도 가능해졌다.
유용 미생물을 공급받고자 하는 농업인은 미생물을 담을 수 있는 깨끗한 용기를 갖고 오면 미생물 배양센터에서 재배면적에 따라 미생물을 공급받을 수 있다. 작물재배에 필요한 미생물에 대한 상담도 가능하다.
이규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양질의 미생물을 많은 농가들에게 안전하게 공급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앞으로 미생물 사용 농가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운영해 효과적인 미생물 사용법을 정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