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중앙회(회장 염홍철)와 우석대학교(총장 남천현)가 지역 인재육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양 기관은 지난 달 29일 우석대 본관 2층 총장 집무실에서 새마을운동 염홍철 중앙회장과 구자강 전북도회장, 구생회 완주군회장, 표순복 표순복 전북도사무처장, 우석대 남천현 총장, 백유진 기획처장, 김성희 교무처장, 이승미 학생취업처장, 송교원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갖고, 국가 및 지역발전과 인재양성을 위해 공동 노력키로 약속했다.
구체적인 협약내용은 △지역 산업과 지역 혁신성장 연계 공동사업 개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상호 협력 △대학 내 대학생 새마을운동 동아리 운영 및 관리 지원 △국내외 새마을운동 봉사활동 관련 프로그램 대학생 참여 △교육·학술 관련 연구 및 행사 지원 참여 등이다.
|
 |
|
↑↑ 새마을운동중앙회와 우석대학교가 지역발전과 인재양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 완주전주신문 |
|
중앙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청년세대와 적극적인 소통은 물론 급변하는 시대 변화에 발맞춘 대학 발전과 혁신적 새마을운동의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학생의 공동체의식 함양과 동아리 연합회를 통한 전국적 교류와 해외 봉사활동 참여 등 다양한 경험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남천현 총장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생명운동과 평화운동 등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새마을운동중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새마을운동중앙회와 협력해 우리 학생들이 지역과 국가를 혁신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염홍철 회장은 “5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새마을운동은 시대 변화에 따른 당면과제를 찾아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며 “새마을운동이 세대를 뛰어넘어 이어지고, 또 다른 도약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우석대학교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새마을운동의 4대 중점과제 즉 생명운동(탄소중립실현), 평화운동(상생과 통합), 공동체운동(사회적 자본 확충), 지구촌새마을운동(연대·협력을 통한 공동번영)이 대학생들의 참여로 새로운 추진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새마을운동중앙회는 현재 원광대와 우석대, 한밭대, 동아대, 카이스트, 한남대, 제주대, 단국대, 울산대, 신성대 등 20여 개 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지난 9일 한밭대 새마을동아리가 첫 출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