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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복지

‘완주군 민·관 정책챌린지’ 국가균형발전위 포럼에서 혁신사례로 소개

원제연 기자 입력 2021.10.08 09:54 수정 2021.10.08 09:54

주민과 공무원이 원팀이 되어 혁신 위한 문제 발굴
울산과기대 이승호 교수, 완주군 정책 사례 발표해

주민과 공무원이 원팀(One team)이 돼 혁신을 위한 문제를 발굴하는 ‘완주군의 민·관 정책챌린지’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주최한 행사에서 혁신 사례로 소개돼 관심을 끌었다.

지난 1일 군에 따르면 울산과학기술원(UNIST)의 이승호 교수는 전날 제주벤처마루 10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16차 균형발전 정보협력포럼’에서 완주군의 민관 정책챌린지를 소개하는 ‘주민과 함께 혁신하기: 기대와 현실’이란 주제로 사례발표에 나섰다.

유튜브로 중계된 이날 포럼에서 이 교수는 “일상의 문제를 스스로 발견하는 주민과 정책혁신을 바라는 공직자가 한 팀을 이뤄 일정기간 혁신을 위한 문제를 발견하는 ‘공공정책 디자인 프로젝트’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완주군이 민관 정책챌린지를 통해 주민과 공무원이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완주군을 혁신사례로 소개하며 “예전과 달리 주민들의 행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모든 정책이 주민과의 소통과 참여, 협력 없이 이뤄질 수 없는 시대로 전환됐다”며 “주민과 공무원이 머리를 맞대고 문제 발견과 해결에 나서는 새로운 지역혁신 정책모델은 실효성을 높여주고 주민들의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완주군의 새로운 공공서비스 디자인 방식의 ‘민관 정책챌린지’는 정책 수요자인 주민과 공급자인 공무원이 하나의 팀을 구성해 새로운 정책이나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혁신적인 정책형성 모델이다.

전국 지자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전례가 많지 않은 혁신적인 시도로, 완주군은 ‘혁신문제 살피기와 방법 배우기’, ‘완주형 혁신 모델 만들기’, ‘주민 중심 문제해결 확산하기’ 등 3단계 모델 확산 로드맵을 설정하고 적극 추진해 나가고 있다.

한편 완주군은 작년 9월에 민관 정책챌린지 프로젝트를 주민들에게 안내하고 신청을 받아 사업을 추진했으며, 올해 2월에 군청 대회의실에서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 정책챌린지 4개 팀이 성과를 설명하는 ‘성과 공유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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