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이경애 의원 |
ⓒ 완주전주신문 |
삼례문화예술촌은 지난 1920년대 일제강점기 수탈의 아픔의 가지고 있다. 양곡수탈의 역사를 안고 있는 양곡창고가 지난 2013년 6월 5일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삼례문화예술촌이 ‘반쪽짜리 예술촌’이라 이야기 하고 있다.
내가 생각하는 ‘예술촌(藝術村)’은 예술인들이 상주하며, 창작활동을 펼쳐가고, 이 작품이 전시·판매 되는 등 종합적인 활동이 이루어져야 한다.
단순한 전시가 아닌 창작스튜디오와 같은 공간을 마련함으로써 창작 활동과 판매·전시 등이 복합적으로 이뤄진다면 인근지역이 모두 상생 발전함은 물론 문화예술촌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다.
일례로 경기도 양주시와 제주도 등은 예술인들이 머물며, 창작활동과 전시 활동을 함께 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 있어, 예술인들의 입주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현재의 삼례문화예술촌 비교되는 대목이다. 이에 삼례역을 중심으로 하는 문화예술벨트 조성을 건의하고 싶다.
삼례문화예술촌에서 후상마을로 넘어가는 육교와 지하도 비비정 앞을 지나는 도로 등을 예술촌 이미지에 맞게 새롭게 설계해 접근성과 경관을 개선해야 한다.
또 삼례문화예술촌과 비비정 그리고 후상마을을 잇는 지역을 벨트화 하여 이 지역을 관광 상품화해 지역전체가 문화예술지역으로 활성화 되도록 해야한다.
결국 삶의 질의 향상은 먹거리와 즐길 거리의 조화 속에서 이뤄지고, 예술인들의 활발한 창작활동 지원과 환경조성은 지역을 변화 시키는 단초가 될 것이다.
아울러 도시재생은 단순히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상·하수관로를 개선하는 등의 주거시설 개선이 아닌 지역 활성화에 그 목적이 있어야 한다.
이런 취지에서 후상마을에 대한 공간 재활용은 지역을 재생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각 지역별 테마를 살려 개발하고, 이에 맞는 공간조성은 지역을 발전시키는 초석이 될 것이고, 삼례지역은 이미 문화예술촌이라는 첫 단추를 이미 끼웠으므로, 이제는 그 다음단계에 대한 고민을 시작해야 하는 시기일 것이다.
/ 이경애 의원 = 완주군의회 (비례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