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지난 15일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와 결식우려아동 문제의 선제적 해결을 위해 ‘완주 행복두끼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박성일 군수, 김재천 군의장, 소완섭 군의원, 행복얼라이언스(행복나래) 조민영 본부장, 이명연 자치분권포럼 상임대표, 최명선 완주시니어클럽 관장이 참석했다.
‘행복두끼 프로젝트’는 기업과 지방정부, 지역 내 사회적기업, 지역 시민이 함께 민관협력시스템을 구축해 지역 단위에서 사각지대 결식아동의 끼니 공백 해소를 목표로, 현재 완주군을 포함해 전국 31개 지역에서 펼쳐지고 있다.
이번 완주 행복두끼 프로젝트에는 완주군, 자치분권포럼, 완주시니어클럽 3개 기관과 행복얼라이언스 멤버 기업인 미래에셋생명이 참여, 사각지대 아동들이 행복한 안전망 구축에 민·관이 상호 협력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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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이 결식우려 아동 문제의 선제적 해결을 위해 행복얼라이언스와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 완주전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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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을 통해 군은 관내 결식우려아동 발굴 조사로 도시락 지원이 필요한 사각지대 결식아동 50여 명을 선정하고, 행복얼라이언스는 멤버 기업인 미래에셋생명의 기부금으로 대상 아동들에게 제공될 행복도시락 사업비를 지원한다.
특히, 완주시니어클럽에서 활동 중인 어르신들이 아이들에게 전달되는 도시락 제조와 배송까지 손수 맡아 세대 간 진정한 상생의 의미를 더한다.
또한 ‘자치분권포럼’은 관내 발생한 결식우려아동 문제를 보다 실질적이고 신속하게 해결키 위해 지역사회 의견 수렴 및 의제 발굴에 나선다.
프로젝트 종료 후, 군은 해당 아동들의 결식문제를 지속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아동급식지원 사업과 연결하는 등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이번 행복두끼 프로젝트를 통해 완주군이 지향하는 ‘아동들이 더 행복한 사회’ 구축에 더 가깝게 다가서고자 한다”며 “이번 협약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위기상황에서 충분한 끼니를 먹지 못하는 관내 사각지대 결식아동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힘이 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행복얼라이언스 운영 사무국 행복나래㈜ 조민영 본부장은 “앞으로 끼니 걱정하는 아이들이 없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 더 많은 지방정부와 함께 지역 단위 얼라이언스(alliance)를 만들고, 기업과 정부, 지역사회 간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아동결식 문제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고로, 행복얼라이언스는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대표적 과제 중 하나인 결식우려아동 문제 해결에 공감하는 105개 기업, 30여 개 지방정부, 시민이 협력하여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들을 위한 행복안전망이다.
한편, 행복나래㈜는 SK가 설립한 구매 서비스 회사로서,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고 연결해 사회적 가치(Social Value)를 창출하는 일에 이익 전액을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