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례농협(조합장 강신학)은 최근 가을장마로 인한 병해충이 증가하자 즉시 계획을 수립해 2차 긴급 방제를 실시했다.
앞서 지난 8월에는 삼례읍 일원 논 483ha에 대한 드론 공동방제를 실시,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2차 긴급 방제는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진행됐는데, 공동방제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들녘별로 방제 구역을 나눈 뒤, 드론 10대를 한꺼번에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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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례농협이 병해충 즉시 계획을 수립, 드론을 이용한 2차 긴급 방제를 실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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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차 방제는 3일간만 접수했는데 1차 방제의 75%인 362ha가 신청할 만큼 삼례농협 수도작 조합원들에게 필요한 사업임이 강조됐다.
삼례농협에 따르면 8월과 9월, 총 845ha를 방제, 600여명의 조합원이 혜택을 받았고, 농협에서는 방제비용의 40%를 교육지원사업비로 지원하고 있다.
강신학 조합장은 “농촌 고령화로 인한 일손부족을 해소하고, 농가의 생산비 절감, PLS(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를 대비한 안전농약 살포 등을 위해 드론 공동방제는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생각한다”며, “효율적인 방제 시스템을 꾸준히 연구하여 삼례 수도작 조합원들이 고품질 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