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의식 의원은 ‘인구정책, 획기적인 발상 전환 필요’라는 주제의 군정질문에서 아이 키우기 좋은 완주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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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의식 의원이 군정질문을 하고 있다. |
ⓒ 완주전주신문 |
유 의원은 “완주군의 인구정책, 패러다임이 달라져야 한다”며 “이제는 뺏어오기 정책에서 지키기 정책으로 전환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군의 지역 특성에 부합하는 정주여건 중 어떤 부분이 가장 미흡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인지 박 군수에게 물었다.
이어 “출산율 제로 시대에서 출산 장려정책에 머무는 인구정책은 더 이상 의미가 없다”며 “돌봄과 교육의 공공성 보장을 통한 ‘아이 키우기 좋은 완주’를 구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공립 및 공공형 어린이집 확대 운영, 영유아 전담 국공립 어린이집 및 기관 운영 방안, 초등학교 방과 후 학교, 지역아동센터, 다함께 돌봄 센터 등의 유기적 운영 방안 마련 등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완주형 공공 보육·교육 시스템을 통한 인구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게 유 의원의 주장.
이에 박 군수는 “인구정책에 대한 접근 방식이 달라져야 한다는 의견에 공감한다”며, “다양한 청년 일자리 정책과 보육, 교육정책의 공공성 강화 등 일과 가정이 공존하는 ‘가족친화도시 완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답했다.
유 의원은 말미에 “판을 흔들어 보자, 패러다임을 바꿔보자고 하면 집행부는 의례 방어적이고 소극적인 자세를 취한다”고 지적하면서 “군정질문을 통해 제안 드린 사안도 열정적인 완주군이 힘을 모은다면 얼마든지 가능하리라 믿는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