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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복지

대한노인회 완주군지회, 교통사고 예방 혼신

원제연 기자 입력 2021.09.16 14:52 수정 2021.09.16 02:52

이륜차 관제시스템 시범 도입, 15대 센서 장착
교통사망사고 줄이는 데 큰 기여 할 것 기대돼

(사)대한노인회 완주군지회(지회장 김영기)가 군내 어르신들의 교통사고 예방에 적극 발 벗고 나섰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시범으로 도입하는 이륜차 관제시스템 장착에 완주노인회가 전라북도 노인복지관(관장 왕진숙)으로부터 도내에서는 진안군과 함께 선정됐다.

‘이륜차 관제시스템’은 이륜차에 모션센서를 부착해 넘어짐 등 사고 발생 시 자동으로 응급시설(119) 또는 자녀에게 문자로 신고 되는 e-call 기능을 장착하는 것을 말한다.

운전자 핸드폰에 어플을 설치, 운행거리, 시간, 과속, 급감가속, 갈지자 주행, 횡단보도 및 보도주행 등 위험 운전을 판단한다.

이륜차 관제시스템 시범 도입에 따라 우선 완주군 15명의 어르신 이륜차에 모션센서를 장착하게 돼 교통 사망사고를 줄이는 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대한노인회 완주군지회가 어르신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이륜차에 관제시스템을 장착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완주전주신문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국내 교통사고 사망자 중 이륜차 사망자수가 지속 증가하고 있고, 점유율도 높다.

특히 현재 국토부나 경찰청 등 유관기관은 배달이륜차 교통사고에 집중하고 있으나, 군지역 어르신 이륜차 운전자 사망자수 발생 비율이 높아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운행관제 및 e-call 시스템 도입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앞으로 이륜차 어르신 운전자에 대한 운행 행태 등의 자료를 오는 10월 말까지 수집하게 된다.

김영기 회장은 “군지역 가운데 완주군이 이륜자 관제시스템 시범 도입됨에 따라 우리 어르신들의 교통사고 사망을 줄일 수 있게 돼 안심이 된다”면서 “이를 계기로 완주군 어르신들의 안전하고 건강하고 즐거운 노후를 위해 노인회가 더 많은 고민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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