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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복지

여름 인기 휴가지, 안전하게 통행한다

원제연 기자 입력 2021.08.13 09:35 수정 2021.08.13 09:35

소양 대흥리~동상면 대아리 수만3지구 정비사업 완료
불가피한 자연훼손 최소화 및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

여름 휴가지로 각광 받고 있는 동상면 지역의 주요 노선이 정비됐다.

지난 3일 완주군은 군도20호선 동상면 수만리 일원의 ‘수만3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군도20호선’은 소양면 대흥리와 동상면 대아리를 잇는 도로로, 완주군의 대표적 명소인 대아저수지와 대아수목원을 찾는 관광객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잦은 낙석 발생으로 도로교통 안전이 확보되지 않아 정비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완주군은 사업비 51억 원(국·도비 35억 원)을 확보, 수만3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공사를 추진했고, 급회전 및 암반으로 이뤄진 급경사면 구간을 이설하는 공사를 지난 2019년 2월에 착공, 지난 달 완료했다.

특히, 이번 공사는 기존의 사면안정을 위한 암반절취 및 낙석방지망 설치방법이 아닌 교량가설로 인한 도로의 선형개량과 함께 위험지역에서 도로를 이설하는 방식으로 계획됐다.

이로 인해 불가피한 자연훼손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는 등 두 가지 이점을 동시에 얻을 수 있었다.

이와 더불어 고산면~동상면 대아리를 잇는 지방도 732호선의 ‘대아3지구 급경사지 정비사업’도 올해 완료예정으로, 동상지역을 운행하는 도로 이용객들의 안전을 더욱 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용민 재난안전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교통안전의 위해요소를 미연에 방지하고 도로 안전성을 확보함으로써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도로환경을 만들었다”면서 “앞으로도 으뜸안전 완주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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