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국공립 어린이집 위탁 운영에 대한 공정성의 목소리가 다시 터져 나왔다. 이인숙 의원(봉동·용진)은 ‘완주군 국공립 어린이집 위탁 운영을 비롯한 적극행정’이라는 주제로 군정질문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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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인숙 의원의 군정질문 모습. |
ⓒ 완주전주신문 |
이 의원은 ‘난공불락, 어린이집 원장’에 대한 주민들의 원성을 쏟아냈다. 한번 국공립 어린이집 원장이 되면 수차례 재 위탁이 되고 있는 현실을 꼬집은 것.
특히, 완주군 내 8개 국공립 어린이집 8곳 중 4곳이 동일한 수탁자에 재 위탁 됐고, 3곳은 신규위탁이기 때문에 1곳을 제외한 대부분의 어린이집의 평균 위탁기간이 약 12년에 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특정 어린집의 경우 20여년 가까운 기간을 위탁받아 운영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국공립 어린이집 위탁 시 현 어린이집 운영자에 대한 공모 제한을 하는 곳은 전북도에 군산시, 고창군, 완주군 세 곳뿐”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 의원은 “국공립 어린이집 운영이 특정 수탁자로 쏠리는 현상이 반복되고, 이에 대한 민원이 오랜 기간 제기되어 왔다. 해당 부서가 적극적 검토해 보다 공정한 방안을 찾아내고 제시하는 것이 군 집행부의 책무”라고 강조하고 “적극 행정을 통해 이들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