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완주군의회가 개원한 뒤 3년의 시간이 지나고, 마지막 1년이 남았다.
의회는 전반기 최등원 의장에 바통을 이어 받아 김재천 의장이 후반기 의장으로 선임, 남은 2년을 이끌고 있다.
많은 의정 활동 가운데 8대 의회는 특히 전국 최초 재난지원금 2회 지급 결정, 비대면 임시회 등 코로나19위기 극복에 앞장서, 주목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군민과 소통하는 의회, 군민의 생각이 정책이 되는 진정한 자치의회’가 될 수 있도록 민생 현안에 더욱 관심을 갖고,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군민의 대변자로 신뢰와 책임을 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3년간의 의정 활동을 정리했다.
■ 군민의 뜻을 존중하고 군민의 대변자로 군민과 함께한 “소통의회”
소통하는 의회가 되기 위해 완주군의회는 민생현장을 직접 방문, 지역주민과 각종 여론을 폭넓게 수렴했다.
실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완주산업단지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장을 비롯해 총 32곳에 대한 현장방문을 실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의원들의 의지가 강했기 때문. 이런 의지는 의원들 스스로 현장 속에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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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전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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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문제가 되고 있는 악취를 비롯한 환경 관련 민원들에 대해 관심 있게 지켜보면서, 청정완주의 모습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 하고 있다.
또한 올해 초부터 지역경기 회복을 위해 지역 소상공인을 비롯한 관내 건설업체 등과 릴레이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열면서 지역상권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 했다.
특히 완주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 건설공사와 관련해 하도급 지역업체 참여 및 관내 업체 물품을 사용하는 방안을 놓고 집행부와 머리를 맞대고 있다.
■ 집행기관과 상호 협력으로 완주의 경쟁력을 높여나가는 “상생의회”
지역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집행부와 상호 긴밀한 협력 체제를 구축할 필요성이 있다. 이에 집행부의 각종 현한 사업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수소특화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는 집행부의 노력에 힘을 보탰다. 실제 의회는 수소산업과 관련된 ‘완주군 수소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제정하는 한편 관련 5분 발언과 결의문, 건의문 등을 채택했다.
뿐만 아니라 완주군 현안사항 해결을 위해 국회의원, 도의원 등과 수시로 간담회를 갖고, 국·도비 확보 협력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고, 중앙부처와 전북도, 완주군 간의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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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에 대한 감시·견제를 넘어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의회”
완주군의회는 제8대 개원 이후 제231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260회 정례회까지 의원발의 168건, 5분 발언 54건, 군정질의 11건 등 총 565안건을 처리 했다.
특히 의원발의 안건과 건의문, 결의문 등은 이미 전대의 수준을 훨씬 넘어 섰다.
수치상의 성과도 중요하지만 내용적인 측면에서도 ▲폐기물 매립장에 대한 발언과 군정질의 ▲조경수 장마 피해 등과 관련한 농업지원 방안 ▲일자리 창출을 위한 수소 산업단지 ▲전주항공대대 헬기노선 백지화 ▲코로나 19로 인한 2차 재난지원금 지급 등 군민복지와 취약계층 등 다양하다.
이는 완주군의회가 정책으로서 군민들의 행복한 삶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모습을 객관적으로 보여 주는 실례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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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행복의회”
사회적 약자를 먼저 살피고, 지역발전을 이끌어왔다. 바로 완주군의회에 대한 평가다.
또한 모두가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해왔다는 평가도 나온다.
실제로 지역사회 기부문화 확산, 적십자 나눔 활동의 관심과 확대를 위해 대한적십자 전북지사에 특별회비를 전달하고, 사회복지시설과 노인복지센터 등 소외된 곳들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또한 의회는 완주군의 인구 감소요인이 저출산과 노령화 뿐 아니라 청년들의 일자리 감소에 있다고 판단,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아울러 청년들의 귀농이 활발해 질 수 있도록 고소득 특작물을 농업기술센터와 연계, 기술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 언제든지 청년들이 새로운 작물에 도전이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제8대 완주군의회는 군민들 삶의 안정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 맞춤정책 등을 도입하거나, 도입을 건의하는 등 군민을 위한 의정활동으로 군민들 모두가 행복하고, 행복한 완주군을 만들기 위해 남은 1년 총력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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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답을 찾는 의회 될 터”
(김재천 의장의 각오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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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년 군민만 바라보며 열심히 달려왔지만 많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아쉬움도 많이 남습니다.
남은 1년, 우리 의원들은 군민들이 보다 행복해지고, 풍요로운 삶을 영위하기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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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천 완주군의회 의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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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군민과 소통하며, 군민들의 생각을 정책으로 이끌어 내겠습니다.
또한 비판과 견제를 넘어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는 군민을 위한 군민의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13개 읍면의 민생현장을 두루 살피며 현장에서 문제의 답을 찾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는 완주군민들의 참된 일꾼이 되겠습니다.
끝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을 위한다’는 초지일관(初志一貫)의 신념으로 제8대 의회를 이끌어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