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따른 에어컨 사용증가와 함께 실외기 화재 발생 우려가 증가함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국가화재정보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2020년 에어컨 관련 화재는 총 221건으로, 5명의 인명피해와 8억1474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이 가운데 여름철에만 142건의 에어컨 화재가 발생, 전체 에어컨 관련 화재 중 64%를 차지했다.
이에 완주소방서(서장 제태환)는 여름철에 집중된 에어컨 화재 예방을 위해 올바른 에어컨 사용법 알림에 나섰다.
에어컨 화재 예방을 위한 올바른 에어컨 사용법으로는 ▲실외기 전원선은 이음부가 없는 단일 전선으로 설치 ▲실외기 연결부분 전선의 훼손 여부 등 상태 확인 ▲ 실외기는 벽체와 10cm 이상 떨어진 곳에 설치 ▲실외기 팬이 작동되지 않거나 소음이 발생할 경우 즉시 점검 등이 있다.
이외에도 실외기실 환기창의 정상적인 개방과 점검이 안전한 에어컨 사용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에어컨 실외기실 환기창이 비정상으로 개방된 경우 외부 공기의 유입이 불가능해 에어컨의 냉방성능과 효율이 저하된다.
제태환 완주소방서장은 “올바른 에어컨 실외기실 환풍창 개방 등 화재 예방법을 숙지해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