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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복지

“오늘 나는 스파이더맨이 되었어요”

원제연 기자 입력 2021.06.04 09:32 수정 2021.06.04 09:32

놀토피아, 지역아동센터 아동 50명 초청 사랑나눔 실천

어린이 액티비티 체험시설 ‘놀토피아’를 위탁·운영하는 주식회사 건파워(대표 홍용표)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지역 아이들을 위한 뜻깊은 행사를 펼쳤다.

지난 25일, 고산면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50명을 초청, 무료로 시설을 이용토록 하는 등 따뜻한 나눔을 실천한 것.

(주)건파워에 따르면 이날 나눔행사는 성장기 어린이들이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제한되면서 오는 우울감, 스트레스 등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이날 모처럼만에 외출이 반가운 듯 스파이더맨 놀이 등 놀토피아 내 다양한 시설을 즐기며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 어린이 액티비티 체험시설인 ‘놀토피아’에서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초청, 무료로 시설을 이용토록 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 완주전주신문

홍용표 대표는 “우리 아이들이 시설에서 맘껏 체험하고 뛰어놀면서 스트레스를 풀고, 용기와 자신감을 얻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행사를 기획했다”면서 “오늘을 계기로 아이들이 미래를 향한 꿈도 키우고, 건전한 사회 일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격려차 참석한 박성일 완주군수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지만 특히, 우리 어린이들이 친구들과 거리두기로 만나지 못하고, 뛰어놀지 못하는 모습을 보며 무척 안타까웠다”면서 “오늘 마스크 착용하는 등 답답하지만 방역을 준수하면서라도 즐겁게 노는 모습을 보니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미래 완주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갈 수 있도록 군에서도 관심을 갖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산면 완주 전통문화공원에 위치한 ‘놀토피아’는 지난 2018년 3월 개소한 이래 전주, 익산, 군산 등 인근 지역은 물론 수도권에서도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어, 완주군 대표 명소로 꼽히고 있다. 주요시설로는 클라이밍(25종), 다트, 실내축구장, 정글짐, 볼풀, 어드벤처 바스킷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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