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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복지

郡, 어르신 백신접종 이동차량 지원 대책 호평

원제연 기자 입력 2021.05.28 09:48 수정 2021.05.28 09:48

13개 읍면에서 접종센터까지 안전하고 편리한 수송
승차 이동 시 한 좌석 띄어 앉기 등 방역수칙 준수

읍·면 어르신들의 안전하고, 신속한 백신 접종을 위한 완주군의 이동차량 지원 대책이 호평을 받고 있다.

군은 백신접종을 희망하는 13개 읍·면 75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해 수송차량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75세 이상 접종 대상자 9,100여 명 중에서 화이자 백신접종에 동의한 어르신은 7,700여 명으로 84%를 기록하고 있다.

완주군은 지난달 25일부터 백신 공급과 접종 일정에 따라 이동차량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 이동차량 지원은 완주군보건소에서 접종인원을 군청 행정팀에 통보하면 읍면별 접종인원을 배정해 대상자 선정 시스템에 입력하고, 접종대상 어르신들에게 일정과 집결 장소, 일시 등을 사전에 연락하는 등의 과정을 거친다.
↑↑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위해 접종장소에 도착, 이동차량에서 내린 한 어르신이 미리 준비해둔 휄체어에 타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 완주전주신문

집결 장소는 접종 대상자 거주지를 고려해 읍면별 자체적으로 선정하고 있는데, 어르신들의 이동에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곳으로 정했다.

또한 읍면별로 차량 인솔자 1~2명이 차량 이동 중에 예진표 사전 작성과 접종 방법, 유의사항 등을 안내한다.

차량을 통해 각 읍면에서 삼례읍에 있는 접종센터로 이동하는데, 승차한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책임자와 종사자 모두 마스크 착용과 한 좌석 띄워 앉기, 음식물 섭취 금지, 자주 환기하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토록 하고 있다.

이후 접종센터에 도착하면 순서에 따라 접종을 하고, 이상반응 관찰 대기 시간에 인솔자가 확인서를 일괄 발급받는다.

이어 출구로 나온 뒤, 귀가 차량에 승차하게 된다.

귀가 시에도 차에서 내리기 전에 어르신의 상태를 확인하고, 1대 1 담당자를 지정해 접종 후 3일간 1일 1회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완주군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백신 접종을 위해 읍면에 이동차량을 지원하고 있는 데 호응이 크다”며 “무엇보다 이동할 때와 접종할 때 모두 철저한 방역대책을 세워 추진하는 만큼 안심하고 이동차량을 이용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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