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오랜 기간 방치된 건축물의 철거비용을 지원하고, 빈집을 고쳐 취약계층에 무상 임대한다.
먼저 완주군은 주거환경을 저해하고, 공익상 유해한 빈집 정비를 위해 2021년도 빈집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1년 이상 거주·사용하지 않고 방치된 건축물의 철거비용을 지원하는 것으로 일반지붕 건축물은 최대 150만원, 슬레이트지붕 건축물은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하며 초과금액은 자부담해야 한다.
슬레이트지붕 건축물의 경우 환경과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최대 344만원)과 연계가 가능하며, 연계 시 최대 150만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완주군은 현재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사업신청을 받고 있으며, 빈집 정비사업 대상자를 오는 3월 중순까지 확정해 11월말까지 사업완료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종만 건축과장은 “우범화 우려가 있는 빈집을 효과적으로 정비해 주거환경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군은 또 빈집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2021년도 ‘희망하우스 빈집재생사업’도 추진한다.
희망하우스 빈집재생사업은 빈집의 증가와 관리 부실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년 이상 비어있는 빈집이나 6개월 이상 비어있는 공가를 새롭게 단장해 주거취약계층에게 무상으로 임대하는 사업이다.
빈집 및 공가 소유자에게 보수 비용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하고, 소유자는 공사금액의 5% 이상 자부담해야한다. 지원조건은 의무 임대기간인 5년 동안 무상으로 주거취약계층에게 임대하는 조건이다.
자세한 사항은 완주군청 홈페이지 공고 내용을 참고하여 건축과(063-290-287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