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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복지

郡, 여름 앞두고 발 빠른 방역소독

김성오 기자 입력 2018.04.13 08:59 수정 2018.04.13 08:59

해빙기 유충제거 방제효과 높아… 주민 밀집지역 방제활동
오는 5월부터는 방역소독기 무료대여 서비스도 시행 예정

완주군이 여름을 앞두고 모기퇴치를 위한 유충구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방역소독에 나선다.

지난 9일 군은 관내 사회복지시설, 쓰레기적환장, 관광지, 공중화장실 등 다수 주민 밀집지역 및 취약지역 정화조에 모기유충 방제를 실시하고 정화조 주변에 분무소독도 병행 실시한다고 밝혔다.

겨울에서 봄으로 이어지는 해빙기의 유충제거는 유충 1마리 구제 시 성충 500여 마리를 방제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모기성충구제는 5~9월까지 보건소 및 13개 읍·면에서 방역소독반을 운영해 실시되며, 기존에 사용하던 분무용 소독기를 전량 친환경 초미립자 연무용 소독기(ULV)로 전환해 효율성을 높인다.

주민 밀집지역에는 포충기(해충제거기) 200여대의 운용으로 성충구제 또한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5월부터는 방역소독기 무료대여 서비스도 시행한다.

공공방역이 어려운 개인 농가와 시설 등 방역소독이 필요한 곳 어디든 거주 주민이 직접 방제할 수 있도록 자율적으로 참여 가능하다.

소독장비가 필요한 완주군민이라면 누구나 가까운 보건소 및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해 대여 할 수 있다.

방역장비와 약품 사용에 따른 안전교육을 받은 후 1인 1대 최대 3일간 대여가능하며, 3일간 사용할 수 있는 방역약품도 무료로 지원한다.

김경이 보건소장은 “여름철 주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 할 수 있도록 모기 등 위생해충 방역에 더욱 노력해 감염병 없는 안전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며 “각 가정도 정화조 관리와 집 주변 웅덩이 수풀 등 모기유충서식지 제거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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