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동농협 농가주부모임(조합장 김운회, 회장 이영순)이 동지(冬至)날을 하루 앞둔 지난 21일 ‘사랑의 팥죽 나눔’행사를 열고, 주민 및 조합원들의 새해 건강과 축복을 기원했다.
이날 농가주부모임은 직접 마련한 기금으로 팥죽을 끓여 봉동농협과 하나로마트를 방문한 고객, 조합원, 관내 경로당 어르신 등 1천 여명에게 대접했다.
특히 옷깃을 여미게 하는 추운 날씨 속에서도 회원들이 이른 아침부터 나와 직접 팔을 걷어 부치고 정성껏 음식을 준비하는 등 나눔을 몸소 실천해 훈훈한 감동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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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동농협 농가주부모임이 지역어르신 및 고객들에게 대접하기 위한 ‘사랑의 팥죽나눔 행사’를 열었다. |
ⓒ 완주전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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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주부모임 뿐 아니라 이날 김운회 조합장을 비롯한 봉동농협 임직원들은 물론 최충식 봉동읍장과 공무원, 박재완 도의원, 이향자·류영렬·이인숙 군의원, 박성일 군수 아내 유현정 여사까지 나눔 행사에 동참, 언 추위를 따뜻하게 녹였다.
이영순 회장은 “작지만 회원들이 뜻을 모아서 나눔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무술년인 2018년 지역 주민 모두 건강하시고 바라는 모든 소원 이루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봉동농협 농가주부모임은 현재 이영순 회장을 비롯 30여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그동안 어르신 내복지원 및 오찬나눔행사, 농촌일손돕기, 이주여성과 함께하는 김장체험행사, 팥빙수 및 농산물 나눔 행사 등 지역에서 크고 작은 봉사활동을 전개해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