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례문화예술촌 내 책공방 북아트센터(이하 책공방) 김진섭 대표가 쓴 ‘책공방, 삼례의 기록’(사진)과 ‘BOOK TOOLS’ 등 두 권의 책이 나란히 ‘제23회 한국출판평론상’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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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전주신문 |
군에 따르면 한국출판평론상은 (재)한국출판연구소가 주관하고, (재)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이 후원하는 상으로, 문화의 질적 향상을 기하고, 출판평론 활성화와 출판연구 진작을 도모하기 위해 제정됐다.
특히 한 사람이 펴낸 책 두 권이 동시에 선정된 것은 본 상이 제정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무엇보다 두 권의 책 모두 지역에 자리 잡고 있는 문화 공간에서 만들어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책공방, 삼례의 기록’은 삼례에 자리 잡은 책공방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이야기를 매일 매일 기록으로 남겨 책공방 15주년을 기념해 엮은 책으로, 김진섭 대표와 제자 이승희씨의 합작품이다.
또한 ‘Book Tools’는 책 만드는 기계 및 도구 수집가인 김 대표가 지난 20년 동안 모아 온 298가지 책 만드는 도구들의 사진과 설명이 담겨 있는 책이다.
김진섭 대표는 “끊임없이 기록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며 “두 권 모두 기록의 중요성을 알고, 오랜 세월 수집하고 기록한 정성의 결과라 더욱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시상식은 지난 22일 오후6시 한국출판콘텐츠센터 5층에서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