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을 추진하는 삼례읍(읍장 이용렬)이 지난 2일 삼례문화예술촌에서 지역역량강화 성과발표회를 열었다.
박성일 완주군수를 비롯 최한덕·백용재 주민추진공동위원장, ‘마을만들기, 문화예술, 돌봄, 로컬푸드’ 등 모둠으로 구성된 주민추진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발표회는 그 동안 지역역량강화를 통해 주민들이 배운 성과를 대외적으로 공유하고, 삼례주민들이 지역발전의 주체로서 직접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코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각각의 모둠은 그동안 배운 역량을 마음껏 뽐냈는데, 먼저 마을만들기 모둠은 발표회 홍보 및 운영, 문화예술 모둠은 공연, 돌봄 모둠은 에코백 꾸미기 체험, 로컬푸드 모둠은 직접 만든 음식으로 품평회 등을 준비·발표했다.
삼례읍 농촌중심지활성화 지역역량강화사업은 모둠별로 구성 된 주민들을 대상으로 올해 7월부터 시작했는데, 이론 및 실습 교육을 통한 주민리더 양성을 비롯해 주민들의 소득사업 기반시설의 관리 및 경영능력을 향상하고 있다는 평가를 얻었다.
이외에도 이야기가 있는 마을 가꾸기를 통해 주민 모임을 활성화 시키고 주민공동체 의식을 함양, 다양한 주민계층의 참여를 유도를 위해 ‘주민공모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주민 스스로가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해 농촌 중심지활성화사업에 대한 이해와 참여를 높였다는데 큰 성과가 있다”며 “향후 지역발전을 이끌고 갈 지역전문가 양성에 기초를 다지고 지역주민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크게 기여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례읍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은 내년부터 삼례로(중심상가)정비, 찰방공원조성, 상생 생태통로조성, 삼례다락방조성사업 등을 추진해 기초생활 기반시설확충 및 지역경관개선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주체가 돼 지속발전 시키는 삼례읍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