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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복지

15만 도농복합 자족도시 초석 다진다!

원제연 기자 입력 2017.12.15 09:10 수정 2017.12.15 09:10

완주농공단지, 12일 기공식 ‘첫 삽’… 조성사업 본격화
광역교통망·연구기관 인프라 구축… 397명 일자리 창출

민선6기 완주군의 15만 도농복합 자족도시 초석을 다질 완주농공단지 조성사업이 본격화됐다.

완주군은 지난 12일 완주농공단지가 조성되는 삼례읍 수계리 현장에서 기공식을 갖고,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박성일 완주군수를 비롯 최정호 도정무부지사, 정성모 의장을 비롯한 완주군의회 의원, 출자회사 관계자, 송지용·박재완 도의원, 기관단체장, 기업체, 주민 등 250여명이 참석, 기공식을 축하했다.

완주농공단지는 삼례읍 수계리 일원 31만6,493㎡ 부지에 산업용지 24만3,119㎡, 지원시설용지 1,560㎡, 공공시설용지 7만1,814㎡ 규모로 조성된다.

특히 입주 종사자 편의를 위한 근린생활시설 및 수변공원도 조성할 예정이다.

이 사업의 시행자인 완주농공단지개발 주식회사는 완주군과 ㈜모아종합건설, ㈜삼부종합건설 등의 출자로 구성, 기술력과 민간재원을 활용한 제3섹터방식(민관합동개발)으로 추진하게 된다.
↑↑ 15만 도농복합 자족도시로의 초석을 다질 ‘완주농공단지 기공식에서 참석 내빈들이 축포를 쏘아올리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완주전주신문

총 424억원을 투자하는 완주농공단지 조성사업이 예정대로 오는 2020년 완료되면 30여개 기업유치, 397명 일자리 창출, 1436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입지 여건도 좋다. 먼저 호남고속도로 삼례IC 및 익산IC, 익산~장수 간 고속도로, 지방도 799호선 등 광역교통망과의 탁월한 연계성은 강점으로 부각된다.

또한 완주일반산업단지, 전주과학산업연구단지, 완주 테크노밸리 제1·2일반산업단지 및 익산국가식품클러스터의 산업단지와 KIST전북분원, 고온플라즈마응용연구센터 등의 연구기관이 주변에 인접해 우수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는 점도 입주 기업으로서는 매력으로 다가온다.

무엇보다 완주군은 이번 중·소규모의 농공단지가 조성됨으로써 기존 봉동 지역의 배후 일반산업단지와 협력, 연계될 수 있는 큰 장점을 확보함은 물론, 전북 기업유치에도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그동안 주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바탕으로 예산확보, 행정절차 이행 등 심혈을 기울인 끝에 많은 이들의 축하 속에 기공식을 갖게 됐다. 이로써 완주 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복합행정타운 등 3대 대형 공약이 본궤도에 올랐다”면서 “앞으로 이들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소득과 삶의 질이 높은 전북경제 1번지 완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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