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도서관 운영에서 잇따라 좋은 평가를 얻으며 민선6기 도서관 정책이 빛을 발하고 있다.
완주군은 지난 달 30일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열린 ‘2017 어린이청소년도서관 발전유공’시상식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단체)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어린이청소년도서관 발전유공’은 국내 어린이청소년도서관 서비스 향상과 독서진흥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발굴·시상하는 것으로, 올해 단체수상자로 완주군립도서관과 서울시 마포평생학습관 등 2개 기관이 선정됐다.
완주군은 ‘책 읽는 지식도시’, ‘아동친화도시’로서, 공공도서관 4개소와 직영 운영하는 작은도서관 8개소 등 세계수준의 도서관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또 어린이독서교실을 운영해 어려서부터 도서관이 친근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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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립도서관이 ‘2017 어린이청소년도서관 발전 유공 시상식’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 완주전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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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 2015년부터 진행한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책 속 인물에게 보내는 한글 손편지’, ‘책 읽어주세요’ 등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과 연계한 독서프로그램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이 도서관과 함께 성장하는데 큰 기여를 해왔다.
이번 평가에서 완주군은 전국어린이서비스협의회 6기 운영위원으로 어린이, 청소년의 독서문화 확산에 힘쓰고, 북적북적 페스티벌, 북스타트, 웹툰창작체험관 운영 등 지역도서관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앞서 지난달 29일에는 완주군 둔산영어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한 ‘길 위의 인문학 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 기관표창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전국 403개 ‘길 위의 인문학’ 참여 도서관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내실과 성과, 참여자 만족도 등을 토대로 이뤄졌는데, 완주군은 전반적인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둔산영어도서관은 지난 2013년부터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연속 선정, 참여형 융합인문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주민들의 인문학 수요 충족 및 대중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올해의 경우 5년차를 맞아 ‘나무랄 데 없는 나무와 떠나는 인문학여행’이라는 주제로 쉽고, 가깝고, 재미있는 생활 속 인문학 구현을 목표로 프로그램을 진행, 호평을 받기도 했다.
특히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인문공동체 의식을 강화시키는 계기를 마련, 참여 주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내면서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