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읍면소식

완주노인대학, 제36회 졸업식 개최

원제연 기자 입력 2017.12.08 10:32 수정 2017.12.08 10:32

졸업생 90명… 22명 어르신 개근상 수여
알찬 커리큘럼으로 구성, 만족도 높여

(사)대한노인회 완주군지회 부설 완주노인대학(지회장 이상태·학장 임원규)은 지난 달 30일 봉동읍사무소 3층 강당에서 제36회 졸업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졸업식은 이상태 완주노인회장, 완주노인대학 임원규 학장을 비롯한 졸업생, 정성모 의장, 송지용·박재완 도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빈소개, 국민의례, 학사보고, 졸업증서 및 개근상 수여식, 인사말,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전체 졸업생 90명중 김양자외 21명의 어르신이 단 한 차례의 결석 없이 근면성실한 생활자세로 강의에 열성적으로 참여해 개근상을 받아, 많은 축하의 박수를 받았다.
↑↑ 대한노인회 완주군지회 부설 완주노인대학 제36회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한 데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완주전주신문

또한 이칠월·안남례·김춘자·조정순·유한순·이정희·김양자 어르신 등 7명이 학교생활을 성실히 하고 항상 남을 위해 봉사, 타의 본이 돼 모범상을 수상했다.

이상태 대한노인회 완주군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36회 봉동노인대학 졸업식이 열리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는 사실을 몸소 증명해 주신 졸업생 여러분들이 자랑스럽다”면서 “건강한 노년생활을 위하여 함께 어울리며 배우고 준비하는 자세로 살아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노인대학은 지난 4월 개강, 11월까지 8개월 동안 매주 목요일 10시부터 14시까지 총 66시간을 운영해 왔는데,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노래교실, 웃음치료와 레이크레이션, 체조, 현장 및 산업시찰, 경제 윤리도덕 등 알찬 커리큘럼으로 구성,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지난 1982년 신설 이후 지금까지 총 2,201명의 졸업생이 배출됐다.


저작권자 완주전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