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그동안의 사회적경제 성과를 되돌아보고, 발전방향을 도모키 위해 ‘2017 완주군 사회적경제 포럼 운영 사업 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 27일 고산면 지역경제순환센터에서 열린 사업보고회는 박성일 완주군수와 사회적경제포럼 위원 20명, 사회적경제육성 위원 15명, 사회적기업·아파트·청년·지역창업공동체·완주군공동체지원센터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사회적경제 포럼 경과보고, 정부정책 동향, 완주형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발전방향 순으로 진행됐다.
완주군사회적경제포럼은 관내 사회적경제 조직들 간의 토론과 학습의 장을 마련하고 협력하는 민간주도형 사회적 네트워크로, 그간 완주군의 사회적 경제 현안과 국내·해외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벤치마킹했다.
이를 통해 지역공동체·마을공동체들의 애로사항을 공감하고 컨설팅을 하며 관내 사회적경제조직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는 평이다.
정부정책 동향 발제를 맡은 김현철 익산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은 지역경제의 순환적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린치핀((linchpin. 눈에 띄지 않지만 없어선 안 될 꼭 필요한 요소)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제안하기도 했다.
‘완주형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발전방향’을 발제한 안대성 로컬푸드 협동조합 대표는 사회경제 맞춤형 인력양성과 다양한 조직들을 단계별로 유형화·세분화하는 사회적협동조합 설립 등 거시적 정책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일자리창출과 지역공동체 발전을 위해 사회적경제 활성화는 시대적 요구사항”이라며 “소득과 삶의 질이 높아지는 완주시(市) 구현을 위해 좀 더 다양한 조직과 연대하고 협동하는 사회적경제 거버넌스로 발전할 수 있도록 열정적 활동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