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숲의 소중함을 되돌아보는 뜻 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지난 24일 군은 고산자연휴양림에서 산림축산과, 완주군산림조합, 공공산림가꾸기 작업단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숲 가꾸기 1일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들은 이날 휴양림에 식재된 편백나무 등 조경수 1,500여 그루에 산림용 복합비료를 주며, 병충해가 발생하거나 훼손된 나무가 있는지를 꼼꼼히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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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산책로와 시설물 주변의 쓰레기 줍기 등 산지정화 활동도 병행해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데 기여했다. 이외에도 휴양림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산불조심 캠페인을 펼치는 등 푸른 숲 가꾸기에 종일 땀방울을 흘렸다.
한신효 산림축산과장은 “숲가꾸기 1일 체험 행사를 통해 다시 한 번 숲의 소중함을 배우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완주군은 내달 중 완주군 정책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목재로서 활용이 불가능한 나무를 수집,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겨울철 난방용 땔감을 지원하는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