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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소식

압화로 자연소중함 깨닫고 소득사업 창출 ‘1석2조’

원제연 기자 입력 2012.11.09 10:05 수정 2012.11.09 10:05

완주군, 압화공예 전문가반 내년 10월까지 운영

완주군 압화공예 전문가반이 지난 2일 공감문화센터 공예공방학교에서 개강식을 시작으로 2013년 10월까지 1년 동안 운영된다.

압화(押花)란 식물의 색소를 최대한 보호하며 식물을 눌러서 평면적으로 건조시키고 보관하는 기술을 순수한 우리말로 표현한 것으로 영어로는 Pressed flower라고 한다.
↑↑ 지난 2일 공감문화센터 공예공방학교에서 열린 완주군 압화공예 전문가 과정 개강식에서 수강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완주군민신문

완주군이 주최하고 완주문화원과 완주압화연구회(회장 안경애)가 주관하는 이번 교육은 완주군이 지역의 강점인 생태자원을 활용, 압화공예전문가 육성을 통해 취미활동과 문화형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지역인재육성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완주군에 따르면 초·중급과정은 총 20강, 중·고급과정은 28강으로 운영되며, 교육이수 후 완주군의 마을단위, 지역단위, 협동조합 연계 사업에 자원봉사 및 우선적으로 참여할 기회가 제공된다.

완주압화연구회 안경애 회장은 “압화는 자연친화적이라 사람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정서적인 안정에 도움을 주고있다”면서 “앞으로 교육적이고 표본적인 가치와 예술적이고 상품적인 가치, 아울러 치료적인 가치가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꽃 문화의 한 부분으로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 생활공예 압화학교는 압화학교를 운영하고 있는데 압화학교는 마을주민들로 구성된 동아리 사업으로 추진중이며, 현재 용진 두억 행복드림 공동체, 고산 삼기리 달인 공동체, 경천 싱그랭이 공동체 등 마을 문화사업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들녘에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생태자원을 주민들이 가치 있는 자원으로 활용함으로써 자연의 소중함과 소일거리 및 소득사업으로 확대 가능하게 만들어가는 생활문화 공동체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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