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사회/경제/복지

완주모악 여성한방특구 착공

원제연 기자 입력 2012.11.09 09:45 수정 2012.11.09 09:45

국내 최대 규모 한방클리닉 센터 조성
완주 구이 모악산 자락에 14만㎡ 부지
한방병원·힐링센터 등 6개 관련시설

국내 최대 규모의 한방클리닉센터 조성사업인 완주여성한방클리닉특구가 지난 1일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완주군 구이면 항가리 일원 14만㎡(4만 2천여평)의 부지위에 조성될 완주모악여성한방특구는 한방병원과 힐링센터, 한방문화관, 한방불임연구소, 전통한옥호텔, 한방테마파크 등 한방관련 6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845억원으로 순수 민간자본이 추진하는 사업이다.
↑↑ 완주모악 여성한방특구 착공식에서 심용식 원장(가운데)와 관련 참석자들이 본격 공사를 위한 첫 삽을 떠 뿌리고 있다.
ⓒ 완주군민신문

이 가운데 한방병원의 핵심인 힐링센터는 착공과 동시에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며, 나머지 시설은 2013년부터 연차적으로 조성하게 된다.

특구내에는 최고 권위의 의료진과 첨단의료 장비를 갖춘 한방병원과 자연면역 치유프로그램을 통해 심신을 태초의 상태로 돌리는 힐링센터, 불임의 궁극적 원인을 찾아가는 불임연구소가 들어선다.

또한 한방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한방문화관, 전통과 품격을 중시한 국제 규모의 한옥호텔, 복합휴양시설인 한방테마파크 등도 조성될 예정이다.

특구가 완공되면 연간 800억원 가량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물론 300여개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되는데 의료진 등 전문직을 제외하고는 완주군민을 우선 채용한다는 방침이어서 농촌지역의 청년실업 해소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특구에서 소비될 막대한 양의 약재 및 식자재 등도 지역농민과의 계약재배를 통해 시장가격으로 구매한다는 계획이어서 지역농가에 적잖은 도움을 줄 전망이다.

한편 모악산 관광단지 옆 사업부지 현장에서 열린 이날 착공식에는 민간사업자인 십장생한의원 심용식 원장과 임정엽 완주군수, 박웅배 완주군의회 의장, 박노훈 전북체육회 상임부회장, 토모나가 아키라 일본 뷰티&메디칼케어협회장,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심용식 원장은 “서울부자와 세계 환자를 전라북도에서 치료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여성한방특구 조성계획을 세웠다”며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특구를 만들어 도민성원에 보답 하겠다”고 말했다.

임정엽 완주군수는 “고향으로 돌아와 지역민을 위해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여성한방특구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힌 심용식 원장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혼자만의 힘으로 사업이 진행되지 않는 만큼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이 함께 힘과 지혜를 보태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완주전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