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환경부가 후원하고 (사)한국플라스틱자원순환협회가 주관하는 2012년도 플라스틱 수거 및 재활용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30일 완주군에 따르면 그동안 완주군은 비봉면 백도리 419번지의 4,561㎡(1,379평) 부지에 1997년부터 생활자원 회수센터를 운영해 플라스틱, 필름류, 고철, 스티로품 등 재활용품의 분리 수거로 연 1,300여톤의 재활용품을 자원화하는 등 2억여원의 세외수입을 올렸다.
특히 농촌지역으로 분리수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불법소각 및 매립장, 소각장으로 반입처리됐던 재활용품을 자원화될 수 있도록 계도 및 홍보하는 등 재활용 가능 자원으로 활용함으로써 환경보전에 기여해오고 있다.
이근형 환경위생과장은 “재활용품이 전주 권광역매립장, 소각장에 생활쓰레기와 함께 처리됐던 재활용품을 분리 수거함으로써 반입량을 줄이고, 재활용품을 매각하는 등 세외수입을 증대시키는 것은 물론 매립장, 소각장에서 처리했던 분담금도 줄여 1석2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면서 “주민들의 적극적인 분리배출로 재활용품이 자원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은 전라북도에서 실시한 12년 그린 스타트 운동 추진내용에 대한 평가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다음달 20일 ‘12년 녹색생활실천 한마당행사’를 통해 전북도지사 표창을 받게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