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면(면장 이계임)은 춘하추동 아름다운 소양을 사진으로 담기를 원하는 주민들로 이뤄진 사진동호회를 구성하고,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8일에 전북대학교 평생교육원 김광식 강사를 초빙,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진행되는 교육은 오는 11월말까지 주 1회씩 카메라의 이론교육과 함께 실습중심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해 간단히 카메라의 원리부터 익힌 10명의 주민들은 비록 교육 첫날이지만 이날 교육이 끝나고도 투박한 손으로 연신 셔터를 눌러 가며 즐거운 모습을 보여 이번 교육에 대한 열정을 보이고 있다.

소양면주민자치위원회 이하수 위원장은 “대한민국의 아름다움은 도시보다는 자연과 함께 지내는 농민들에게 있다”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구성된 사진동호회가 현재의 보물인 아름다운 소양의 자연과 소양면민의 일상을 영원히 사진으로 보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동 하겠다”고 말했다.

이계임 면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기본을 익히고 계속해서 동호회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면 소양면의 숨은 매력을 찾아 사진 전시회도 개최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한다”면서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