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나는 고산교육을 위한 2012 고산교육공동체 만남의 날 행사가 지난 26일 고산면(면장 최성호) 주민자치센터 3층 공연장에서 개최됐다.
고산향교육공동체(공동대표 여태권, 조만수)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문채룡 완주교육장을 비롯하여 학부모와 학생,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졌다.
이날 행사는 삼우초등학교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관내 5개 학교의 학예발표, 고산향 사업보고, 고산향 교육지원단 소개, 고산향 생생발언대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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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6일 고산면 주민자치센터에서는 ‘고산교육공동체 만남의 날’ 행사가 진행됐다. 사진은 고산중의 학예발표 모습. |
ⓒ 완주군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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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고산향 학예발표에는 밴드공연(고산고), 바이올린 및 클라리넷 연주(전북푸른학교), 가야금병창(고산초), 사물놀이(고산중)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또한 2부 개회식에서는 박현정 고산향사무국장이 고산향 사업에 대해 보고를 했으며 아울러 지역재능기부자로부터 고산향 교육지원단 소개도 이어졌다.
고산초 조성훈 교사의 사회로 진행된 고산향 생생발언대에서는 고산향 발전방향에 대해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도 전개됐다.
특히 고산향 교육공동체 학생기자단에서는 이날 행사에 맞춰 고산향 청소년신문 ‘YE-YE’제2호를 발간(1,000부)하여 지역사회와 학교가 소통의 끈을 마련하는 기회가 되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최성호 고산면장은“지역주민들과 학생, 교사, 학부모가 다함께 모여 교육공동체를 이뤄 나가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며“고산향 교육공동체가 완주군을 넘어 전국의 새로운 교육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산향교육공동체는 고산지역의 특성을 갖춘 교육공동체를 구축하여 사람이 찾아오고 더불어 사는 농촌을 만들고자 장기적인 교육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