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가 지난 17일 완주군청 문예회관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대한노인회 완주군지회(지회장 최병문)가 주관하고 완주군이 주최한 이날 행사는 관내 어르신들과 임정엽 완주군수, 문채룡 교육장, 강황수 완주경찰서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졌다.

이날 대한노인회 중앙회 황진수 정책이사의 ‘경로당 운영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한 교육에 이어 온누리예술단의 신명나는 장구·부채춤이 식전공연으로 열렸다.

류건옥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에서 최병문 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고마움을 되새겨 경로효친사상을 고취시키기 위한 노인의 날 행사를 새로 개청한 완주군 신청사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노인 강령에 명시된 사항을 성실히 수행해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을 인식하여 우리 모두의 가정과 사회를 알차게 건전화 시키는데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서 완주군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 실버카 150대를 전달하는 뜻 깊은 시간도 진행됐으며, 노인복지에 이바지한 기여자, 모범노인 등 15명에 대해 표창이 수여되기도 했다.

임정엽 완주군수는 “어르신들이 열심히 사셨기에 오늘의 우리가 있음을 감사하며 사회가 복잡해져 자식이 부모를 모시기 어렵기 때문에 그 책임의 일부를 국가와 지역사회가 져야한다”며 “군에서도 다양한 시책을 개발하여 노인복지 향상에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를 위해 대한메디컬, 대한관광여행사, 정동기업, 여성자원활동센터, 농협전주완주시군지부, 바다식품, 새롬식품, 현춘식품 등 기업·단체 등에서 각종 물품을 후원하여 행사의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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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포상대상자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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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노인 김재희(삼례읍), 임지순(봉동읍), 박석종(용진면), 이금만(상관면), 소태옥(이서면), 이강열(동상면), 조명안(구이면), 최용환(고산면), 박전근(비봉면), 김석규(운주면), 김인태(화산면), 김연순(동상면), 김영수(경천면) 이상 13명. △노인복지 기여자 홍영옥(동상면), 소앵윤(삼례읍) 이상 2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