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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소식

유과 부스개로 희망을 쏘아올린다

원제연 기자 입력 2012.09.28 13:08 수정 2012.09.28 01:08

용진면 서계마을, 부스개공장 개관식 개최

용진면 상운리 서계마을(이장 김종수)이 전통 유과 부스개를 만들어 지속적인 마을 소득 창출에 나섰다.

서계마을은 지난 20일 김종수이장을 비롯한 마을 주민들과 임정엽 완주군수, 박재완 의원, 소병주 용진면장, 손선규 농협전주완주시군지부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스개 제조시설 개관식을 개최했다.

서계 부스개공장은 대지면적 660m²(구 200평)에 공장면적 66m²(구 20평)규모로 사업비 8천5백만원(군비 8천만원, 마을 5백만원)을 투입해 건축됐다.
ⓒ 완주군민신문

올해 참살기 마을사업에 선정된 서계마을은 유과 부스개와 쌀 조청을 만들 수 있는 부스개 공장이 준공됨에 따라 앞으로 노인회와 부녀회가 주축으로 특산품을 제조·생산해 로컬푸드 1일 유통직매장 등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개관식은 내빈소개, 경과보고, 환영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개관식에 앞서 완주농악단과 신봉마을 민요합창단의 신명나는 풍악과 민요 한마당이 식전공연으로 펼쳐졌다.

임정엽 완주군수는 축사에서 “어르신들의 손맛을 통해 만든 유과부스개가 아련한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마을주민들에게 소득창출과 일자리가 제공돼 이를 통해 더욱 화합하고 다른 마을에서도 하면된다는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개관식을 기념해 뜻 깊은 행사들도 열렸는데 서계마을은 전주 호성동 진흥 더블파크 3단지와 자매결연을 맺고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특히 이날 농협전주완주시군지부는 참살기 마을 선정을 축하하고 마을의 관광객 유치에 힘을 보태기위해 자전거 15대를 기증해 주민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한편 완주군은 올해도 마을사업의 내실 있는 운영과 질적 성장으로 단계별, 수준별 종합육성 및 세계화를 통해 마을공동체회사를 육성하고 있으며, 마을체험상품 발굴 및 마을사업의 성공적인 정착과 전국에서 제일가는 농촌활력의 수도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마을 공동체사업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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