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완주군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3일 완주군은 지난달 말 현재 완주군의 인구는 총 3만5천585세대에 8만5천75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말 8만4천660명에 비해 1천96명(1.2%) 늘어난 것이다.
특히 완주군 인구는 올해 들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1월말과 3월말에 각각 8만4천834명, 8만4천967명을 기록한 완주군 인구는 4월 들어 8만5천000명 선을 넘어선 이후 6월말에는 8만5천135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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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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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 읍·면 가운데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봉동읍으로 총 2만4천886명에 달했으며, 이어 삼례읍(1만5천509명), 용진면(7천778명), 소양면(6천388명), 이서면(6천278명) 등이 뒤를 이었다.
이처럼 완주군 인구가 2012년에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것은 로컬푸드 추진, 마을회사 육성 등 각종 농촌활성화 정책이 성공을 거두면서 완주군에서 새로운 인생을 도모하려는 귀농귀촌인이 많아지고, 완주산업단지 등에 입주한 기업들의 생산력 상승에 따른 인구유입이 효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올해 완주군에서 인생의 이모작을 시작한 귀농귀촌인은 79세대, 230여명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아울러 완주군의 지역내총생산(GRDP) 규모가 커지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기업경기도 호전되고 있는 상황이다.
완주군의 이같은 인구 증가세는 완주 테크노밸리 조성에 따른 기업유치,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농촌 활성화 정책 등에 힘입어 올 연말까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8월말 현재 완주군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1만6천148명으로, 고령화율은 18.8%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