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동읍 율소리에 세계 최고시설을 자랑하는 전북현대모터스 클럽하우스가 내년 상반기 준공될 예정이어서 선수들의 경기력향상은 물론 봉동을 전국에 홍보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닥공축구’로 전북현대모터스(대표 김충호, 단장 이철근)를 K리그 챔피언에 등극시킨 전 최강희 감독의 닉네임 중 언론에 많이 회자됐던 ‘봉동 이장’이란 별명은 바로 전북현대선수단의 훈련장이 봉동읍 율소리(597번지)에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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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상반기에 오픈 예정인 전북현대모터스 클럽하우스 조감도. |
ⓒ 완주군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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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전북현대모터스 선수들의 훈련장으로만 사용됐던 봉동읍 율소리(597번지)에 아시아는 물론 해외 명문구단들도 부러워할만한 최고수준의 클럽하우스(Club House)가 내년 상반기 문을 연다.
전북현대모터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이 클럽하우스에는 선수단 숙소 외에 연습구장이 포함되어 있는데 악천후에도 훈련할 수 있는 하프돔 형태의 실내구장도 세워질 계획이어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클럽하우스의 규모를 살펴보면 부지면적 47.282㎡(구 14,303평), 건축면적 4,498㎡(구 1,360평), 연면적 7,955㎡(구 2,406평)로 선수단 숙소와 실내축구장, 장비보관실로 나뉜다.
먼저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설계된 선수단의 숙소 클럽하우스는 33개의 객실을 비롯 회의실, 식당, 운동 및 재활시설, 지원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악천후에도 훈련이 가능한 실내축구장은 길이 53m, 폭 30m 규격에 관람석과 화장실, 창고 등이 설계돼 있다.
특히 지하 1층 재활시설에는 피로 회복, 혈액순환 활성, 통증 감소 등에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는 월풀 온·냉탕과 호흡근과 순환기능을 강화하기위한 수중트레이닝 시스템 등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수중치료장비를 갖출 계획이어서 축구계는 물론 스포츠 관계자들로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북현대모터스 관계자는 “아시아에서는 최대 규모와 최고시설을 자랑하게 될 것”이라면서“지역 연고를 표방하는 만큼 클럽하우스가 지역주민들에게 큰 자부심이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공을 맡고 있는 현대엠코(주)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7월 16일 현재 43%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오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