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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체육/아동청소년

전북현대모터스 클럽하우스, 내년 상반기 오픈 예정

원제연 기자 입력 2012.07.18 16:55 수정 2012.08.17 04:55

봉동 율소리에 하프 돔 형태의 실내구장 신축
첨단 수중치료장비 등 갖춰 경기력 향상 기대

봉동읍 율소리에 세계 최고시설을 자랑하는 전북현대모터스 클럽하우스가 내년 상반기 준공될 예정이어서 선수들의 경기력향상은 물론 봉동을 전국에 홍보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닥공축구’로 전북현대모터스(대표 김충호, 단장 이철근)를 K리그 챔피언에 등극시킨 전 최강희 감독의 닉네임 중 언론에 많이 회자됐던 ‘봉동 이장’이란 별명은 바로 전북현대선수단의 훈련장이 봉동읍 율소리(597번지)에 있기 때문.

↑↑ 내년 상반기에 오픈 예정인 전북현대모터스 클럽하우스 조감도.
ⓒ 완주군민신문

그동안 전북현대모터스 선수들의 훈련장으로만 사용됐던 봉동읍 율소리(597번지)에 아시아는 물론 해외 명문구단들도 부러워할만한 최고수준의 클럽하우스(Club House)가 내년 상반기 문을 연다.

전북현대모터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이 클럽하우스에는 선수단 숙소 외에 연습구장이 포함되어 있는데 악천후에도 훈련할 수 있는 하프돔 형태의 실내구장도 세워질 계획이어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클럽하우스의 규모를 살펴보면 부지면적 47.282㎡(구 14,303평), 건축면적 4,498㎡(구 1,360평), 연면적 7,955㎡(구 2,406평)로 선수단 숙소와 실내축구장, 장비보관실로 나뉜다.

먼저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설계된 선수단의 숙소 클럽하우스는 33개의 객실을 비롯 회의실, 식당, 운동 및 재활시설, 지원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악천후에도 훈련이 가능한 실내축구장은 길이 53m, 폭 30m 규격에 관람석과 화장실, 창고 등이 설계돼 있다.

특히 지하 1층 재활시설에는 피로 회복, 혈액순환 활성, 통증 감소 등에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는 월풀 온·냉탕과 호흡근과 순환기능을 강화하기위한 수중트레이닝 시스템 등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수중치료장비를 갖출 계획이어서 축구계는 물론 스포츠 관계자들로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북현대모터스 관계자는 “아시아에서는 최대 규모와 최고시설을 자랑하게 될 것”이라면서“지역 연고를 표방하는 만큼 클럽하우스가 지역주민들에게 큰 자부심이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공을 맡고 있는 현대엠코(주)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7월 16일 현재 43%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오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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