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창단 17년 만에 금석배에서 감격의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전국 중학 축구의 명문으로 우뚝 선 완주중학교(교장 박경애, 감독 정경구).
승승장구하던 완주중학교가 리그 2년 연속 무패 우승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마감했다.
완주중학교는 지난 7일 전주공고 잔디구장에서 펼쳐진 2012 전국 중등 축구리그 전북·대전광역리그 신태인중학교와의 경기에서 1대2로 아깝게 패해 무패의 기록을 멈췄다.
하지만 완주중학교는 16경기에서 13승 2무 1패라는 빼어난 성적에 승점도 41점을 챙기며 리그 단독 선두자리를 지켰다.
2위인 고창북중과의 승점차는 7점차로 2경기 이상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완주중학교는 지난해 총 20경기에서 14승 6무를 기록, 무패로 리그 우승을 거둬 축구 관계자들로부터 극찬을 받았으며, 올 해 역시 무패를 이어가다 무릎을 꿇어 아쉬움을 더했다.
정경구 감독은 “조금 더 좋은 성적을 유지할 수 있었는데…. 무척 아쉽지만 이번을 계기로 심기일전해서 전국 중학 축구의 명문이라는 명성에 걸맞는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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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중학교 축구부가 지난 7일 신태인중학교와의 경기에서 아쉽게 패해 무패 기록을 마감하게 됐다. 사진은 지난 2월 22일 금석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찍은 기념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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