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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복지

장마 그치자, 폭염… 완주, 온열질환 의심 사망자 발생

원제연 기자 입력 2026.07.30 15:39 수정 2026.07.30 15:40

발생 장소, ‘논밭 37.1%’ 가장 많아… 65세 이상, 전체 30.2% 차지
더운 시간대 야외활동 자제·충분한 수분 섭취 등 안전수칙 지켜야

장마가 그치고, 폭염이 이어지면서 전국적으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급기야 사망자까지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완주 지역에서도 지난 주말 온열질환으로 의심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지난 26일 봉동읍의 한 밭에서 100세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A씨의 체온은 42.2도였던 것으로 소방당국은 전했다.

전북 지역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상황에 의하면 지난 26일 기준 도내 누적 온열질환자는 97명(전국 1399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환자 절반 이상은 야외 활동 중 온열질환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구체적으로 발생 장소는 논밭이 36명(37.1%)으로 가장 많았고, 실외 작업장이 26명(26.8%)으로 뒤를 이었다.

또한 전체 온열질환자의 77.2%는 남자, 연령별로는 60대 18.4%, 50대 17.4%, 40대 14.5% 등으로 65세 이상이 전체의 30.2%를 차지했다.

온열질환은 고온의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때 발생하는 급성 질환으로, 두통과 어지러움, 근육경련 등을 유발한다. 특히 열사병은 신속히 조치하지 않을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완주보건소 관계자는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셔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더운 시간대(낮 12시~오후 5시)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등 더위 노출을 줄이고, 외출 시 양산이나 모자 등으로 직사광선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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