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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복지

용진읍 모아미래도 3차 경로당, 새로운 경로당 모델 제시

원제연 기자 입력 2026.05.13 17:25 수정 2026.05.13 17:25

지역청년들과 ‘세대통합 문화탐방’ 다녀와… ‘스마트 소통’과 ‘화합’ 과시

용진읍 모아미래도아파트 3차 경로당(회장 이현준)이 초고령 사회에서 경로당의 운영 방향을 새롭게 제시하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9일, 충남 논산의 반야사에는 웃음소리와 노랫가락이 끊이지 않았다.

완주군에서 ‘스마트 우수 경로당’으로 이름난 모아미래도 3차 경로당 어르신들이 지역 청년들과 함께 ‘세대 통합 문화탐방’에 나선 것. 특히 이번 탐방은 모아미래도 3차 경로당의 독특한 이력 때문에 특별한 행사로 기억됐다.

먼저, 이 경로당은 완주군 내에서도 디지털 기기를 능숙하게 다루는 ‘스마트 경로당’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평소 화상 시스템을 활용한 비대면 교육은 물론 정보통신기술(ICT)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어르신들의 건강과 여가를 스마트하게 관리하고 있다.

또한 어르신들의 넘치는 흥과 수준 높은 노래 실력은 이미 지역 사회에서 ‘노래 잘하는 우수 경로당’ 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러한 특별한 이력은 이번 탐방의 하이라이트인 반야사 동굴 법당에서도 빛을 발했는데, 어르신들이 청년들에게 먼저 다가가 스마트폰으로 멋진 사진 구도를 제안했고, 이동하는 차 안에서는 평소 갈고 닦은 노래 실력을 뽐내며 청년들의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 용진읍 모아미래도아파트 3차 경로당이 새로운 경로당 모델 제시로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은 세대통합 문화탐방 기념촬영 모습.
ⓒ 완주전주신문

탐방에 참여한 한 청년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걸 몸소 보여주시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이번 여행이 어르신들의 연륜과 청년들의 열정이 스마트하게 어우러진 축제의 장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실제 폐광을 불심으로 승화시킨 반야사의 이색적인 풍경과 청남대의 고즈넉한 숲길을 배경으로, 어르신들은 청년들과 인생의 지혜를 나누고, 청년들은 어르신들의 든든한 길동무가 돼 줬다.

이현준 회장은 “우리 경로당은 완주군 스마트 경로당으로서 노래면 노래, 소통이면 소통, 어느 하나 뒤처지지 않는다는 자부심이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조화를 이루는 활동을 통해 청년들과 호흡하며 지역에서 가장 활기찬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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