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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복지

민간 조성 ‘완주사회연대경제기금’, 1.5억 규모 출범

원제연 기자 입력 2026.03.26 16:16 수정 2026.03.26 16:17

완사넷·밴드 협약 체결… 군 단위 최초 민간조성 사회연대 기금

완주군 사회연대경제 활성화를 위한 1.5억 원 규모의 민간기금인 ‘완주사회연대경제기금’(이하 완주기금)이 출범한다.

특히 민간의 힘으로 사회연대경제기금을 출범시킨 것은 군 단위 지역에서는 최초이다. 완주기금은 완주군의 사회연대경제조직들의 성장과 자립을 위해 조성된 자조기금이다.

지난 17일 사회적협동조합 완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이사장 박용범, 이하 완사넷)와 사회적금융 전문기관인 재단법인 밴드(이사장 하정은, 이하 밴드)는 기금 운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완사넷이 조성한 기금 3분의 1에다 밴드가 3분의 2를 매칭 하는 방식으로 기금을 조성하고, 완사넷의 조합사들은 1개소 당 최대 2천만 원 한도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금의 전문적 운용은 밴드가, 심의는 완사넷이 각각 맡게 된다.

↑↑ 완주사회연대경제기금이 출범한다. 사진은 기금 운용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완주전주신문

특히 사회연대경제조직의 질적 성장을 위해서는 사회적금융 활성화가 중요한 과제다.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하는 사회연대경제기업들에게 제도권 금융의 문턱이 높기 때문에 보조금 등 공공지원에 의존하는 악영향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향후 완주기금은 재무상태와 함께 지역사회의 신뢰와 평가, 사회적 가치 창출 등을 종합적으로 숙고해 기금을 운용할 계획이다.

완사넷이 그동안 구축한 사회연대경제조직들의 네트워크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완주기금은 특히 중·소규모 사회연대경제조직의 긴급 운영자금, 자본재 확충, 금융비용 절감 등에 요긴하게 쓰일 것으로 보인다.

김선영 밴드 상임이사와 박용범 완사넷 이사장은 “군 단위 농촌지역에서 최초로 민간기금을 출범시킨 것은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농촌지역에서 완주의 선도사례가 확산될 것”이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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