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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복지

완주소방서, 2025년도 구급활동 분석결과 발표

김성오 기자 입력 2026.03.12 16:15 수정 2026.03.12 16:16

군 단위 최다 수요… 지역 맞춤형 대응으로 군민 안전 확보
사고 원인 1위 ‘낙상’ 사고 예방 및 지역별 특화 대책 추진

완주소방서(서장 이주상)는 2025년 한 해 동안의 구급 활동 실적과 통계 자료를 정밀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고, 이를 바탕으로 ‘2026년 구급 통계 기반 지역 맞춤형 특화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분석 결과에 따르면, 완주소방서는 전북특별자치도 내 군 단위 소방서 중 단연 가장 많은 구급 수요를 기록하며 지역 안전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도 전북특별자치도 119종합상황실 통계 분석 결과, 완주군의 전체 119신고 건수는 32,586건으로 집계되었다.

이중 구급 출동은 11,910건에 달해 도내 전 소방서 중 익산·군산·전주(완산, 덕진)에 이어 다섯 번째로 많은 출동량을 기록했다.

이는 군 지역 중 2위인 고창군(6,243건)과 3위 부안군(5,907건)의 전체 신고 건수를 압도하는 수치이며, 타 군 지역 대비 최대 3배에 달하는 수준으로 시 단위 소방서에 버금가는 구급 수요를 증명했다.

구급 출동 11,910건 중 실제 이송 인원은 7,243명으로 약 60.8%의 이송률을 기록했다.

↑↑ 완주소방서 구급대원들이 구급활동 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완주소방서 제공).
ⓒ 완주전주신문

센터별로는 산업단지와 주거 밀집 지역인 봉동119안전센터(35.1%)와 혁신119안전센터(20.9%)가 전체 구급 출동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도심형 소방서에 육박하는 높은 업무량을 보였다.

하루 중 출동이 가장 빈번한 시간대는 오전 10시부터 12시 사이로, 전체 출동의 약 18.5%가 이 시간대에 집중되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는 일상 활동 시간대(08~18시)에 신고의 60%가 집중되는 전북 전체 통계 경향과도 일치한다.

환자 유형별로는 질병(62.2%)이 가장 많았으며 복통(1,421건), 고열(1,185건), 어지러움(1,037건) 순이었다. 질병 외 사고(34.6%) 중에서는 낙상(1,854건)이 가장 빈번했으며, 교통사고(1,236건)와 열상(453건)이 뒤를 이었다.

이에 완주소방서는 현장 대응력 극대화를 위해 관내 구급대를 3개 특성별로 분류하여 세부 대응 대책을 시행한다.

첫째, 봉동·혁신·삼례(도심 및 산업형) 구급대는 주간 산업단지 작업 사고와 야간 영유아 고열에 대비해 대원 피로도 관리와 전문 처치 장비 점검을 강화한다.

둘째, 구이·소양·운주(관광 및 행락지형) 구급대는 주말 모악산 등산객 낙상 및 여름철 계곡 사고에 대비해 주요 관광지 인근에 시기별 구급차 전진 배치를 운영한다.

셋째, 고산·화산·상관(농촌 및 고령자 밀집형) 구급대는 농기계 사고 및 고령층 급성 질환에 대응하며, 병원까지 30분 이상 소요되는 장거리 이송에 대비해 스마트의료지도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사고 원인 1위인 낙상 사고 감소를 위해 경로당 등 고령 시설에 대한 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출동 피크 시간대(10시~16시)에는 구급차 가동률을 100% 유지할 방침이다.

이주상 완주소방서장은 “도내 군 단위 중 구급 수요가 가장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하여, 데이터 기반의 정밀한 맞춤형 대응 전략을 수립했다”며, “앞으로도 완주군민에게 신속하고 전문적인 최상의 구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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