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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복지

완주군, “약자 위한 ‘무장애 관광’ 구축 나선다”

원제연 기자 입력 2025.11.20 11:13 수정 2025.11.20 11:14

보행 약자 50여 명 대상 시범 팸투어 성공적으로 마쳐
추후 관광 코스 정교화 등 후속 조치 단계적 추진 예정

완주군이 관광 약자의 이동권과 여행권 확대를 위해 ‘무장애 관광상품’ 시범 팸투어를 실시하고, 접근성 기반 관광환경 조성에 나섰다.

지난 14일 군은 최근 장애인복지관, 국제재활원(고산면) 등 3개 기관의 휠체어 이용객 및 보행 약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무장애 관광 시범 팸투어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 팸투어는 지역 내 고령인구(26%)와 등록장애인(8%) 등 관광 약자 비중을 고려했으며, 사회적 가치 기업 ㈜무빙트립과 협력해 휠체어 이용객의 이동 동선과 접근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구체적으로 전북도립미술관을 비롯 안덕건강힐링마을(쑥뜸 체험), 송광사, 창포마을(창포 비누 만들기) 등 관내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 완주군이 보행 약자의 이동권과 여행권 확대를 위해 무장애 관광상품 시범 팸투어(사진)를 실시했다.
ⓒ 완주전주신문

참가자 이동에는 휠체어 리프트 장착 차량을 지원해 관광지 접근성을 직접 점검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미술관 관람, 힐링 체험, 전통문화 체험 등 개별 체험이 가능한 일정 구성의 필요성과 이동 편의성 향상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투어에 참가한 한 휠체어 이용객(여, 68세)은 “휠체어를 타게 된 뒤로 이런 여행은 생각도 못 했다”며 “덕분에 쑥뜸 체험도 하고, 진짜 여행을 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완주군은 이번 시범 운영 결과를 토대로, 휠체어 이용객의 동선을 고려한 관광 코스 정교화, 식당 및 체험시설 접근성 점검, 이용 편의를 위한 무장애 관광 리플렛 제작·배포 등 후속 조치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유희태 군수는 “관광은 누구나 누릴 수 있어야 한다”며 “시범 팸투어를 통해 확인한 개선사항을 반영해 관광 약자도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순덕 완주군의회 의원은 지난 4월 7일 제292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관광약자를 위한 무장애 관광상품 시범 팸투어를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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