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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체육/아동청소년

용꿈작은도서관, 장애우 대상 ‘한지 지갑 만들기’진행

원제연 기자 입력 2025.10.31 11:33 수정 2025.10.31 11:34

향기독서회와 공동 주최… 정서적 안정과 소통 기회 제공

완주군새마을회(회장 구생회)가 위탁·운영하는 용꿈작은도서관(용진읍행정복지센터 2층 소재)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 ‘책 향기 나는 가을 소풍’ 사업을 호응 속에 마무리했다.

이 사업은 평소 거동이 불편해 다양한 문화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장애인들에게 체험을 통해 자신감을 갖고, 사회와의 긍정적인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향기독서회(회장 김기범)와 공동으로 기획했다.

지난 해의 경우, 책읽어주는 문화 봉사단이 재능기부로 장애우들에게 세 권의 책을 읽어줬으며, 용진읍에 소재한 중앙식물원을 찾아 자신만의 화분을 만들어 성취감을 맛보게 했다.

올해는 정명숙 공예가를 강사로 초청, 지적장애우 9명을 대상으로, 지난 24일 용꿈작은도서관에서 ‘한지 지갑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 두꺼운 한지를 접어서 오려 붙여 지갑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정서적 안정을 얻도록 했다.

↑↑ 용꿈작은도서관이 책 향기 나는 가을 소풍 사업을 마무리했다. 사진은 한지 지갑 만들기 체험 후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완주전주신문

이날 한지 지갑 만들기뿐만 아니라 점심식사와 함께 자원봉사자 2명의 도움으로 붕어빵을 구워 장애우들에게 나눠주는 특별한 간식시간도 마련돼 즐거움을 배가 시켰다.

특히 독서회원 8명은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장애우들을 직접 데려오고, 프로그램을 마친 후에는 다시 데려다 주는 등 가족 같은 따뜻한 모습을 보여줬다.

임애규 용꿈작은도서관 운영자는 “올해로 두 번째 향기독서회와 ‘책 향기 나는 가을 소풍’사업을 진행했는데, 장애우들에게 사회성과 자신감을 향상시키는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관심을 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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