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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복지

“이젠 장보러 버스 안타요” 완주군, 이동장터 운영 ‘호응’

원제연 기자 입력 2025.10.23 11:19 수정 2025.10.23 11:20

고산농협과 협약 체결… 고산·비봉·동상면 38개 마을 대상
주 5일 각 마을 30분 정차, 생필품 판매와 주문 배달 병행

완주군이 교통 불편과 상점 부재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농촌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찾아가는 농촌형 이동장터’를 운영, 호평을 얻고 있다.

지난 13일 완주군은 고산농협(조합장 손병철)과 ‘찾아가는 농촌형 이동장터’ 협약식을 갖고, 식품사막화와 교통취약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새로운 농촌 상생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찾아가는 농촌형 이동장터’는 고산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의 배후마을 서비스사업 일환으로, 생필품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이동 판매 시스템이다.

이번 사업은 고산면 6개 마을, 비봉면 19개 마을, 동상면 13개 마을 등 총 38개 마을을 대상으로 추진되며, 농림축산식품부·전북특별자치도·완주군이 지원한 10.3톤 이동판매 차량 1대와 1톤 냉동차량 1대를 활용, 고산농협이 운영을 맡는다.

↑↑ 완주군이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고산농협과 찾아가는 농촌형 이동장터 협약식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완주전주신문

이동장터는 지난 달 22일 고산면 화정마을을 시작으로, 주 5일 각 마을에 30분씩 정차해 생필품 판매와 주문 배달을 병행하고 있는 방식으로 진해되고 있다.

특히 찾아가는 농촌형 이동장터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승인을 받은 전국 5개 시·군(충북 청주, 전북 완주, 전남 함평·장성, 경북 의성) 시범사업 중 하나로, 지난달 전남 함평에서 열린 발대식 이후 지역 맞춤형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동장터 사업이 농촌의 식품사막화 문제와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공동체 회복의 촉매제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행정을 통해 농촌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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