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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복지

한 주간의 완주소방서(서장 이주상) 소식

원제연 기자 입력 2025.09.25 16:13 수정 2025.09.25 16:15

봉동 실종 치매 어르신, 가족 품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당부
이정란 봉동여성의용소방대 부대장 제11회 전국강의경연대회 장려상 수상
안심플러스 119구급서비스로 안전한 출산 지원

봉동 실종 치매 어르신, 가족 품으로…
경찰과 합동수색 3시간 만에 발견


완주소방서는 지난 16일 봉동읍 둔산리에서 발생한 치매 어르신 실종 사건과 관련, 경찰과 의용소방대가 합동 수색 3시간 만에 발견,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이날 오후 5시 6분경, “집에 와보니 어머니가 보이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가 접수됐는데, 실종자가 치매 환자라는 점이 확인돼 경찰과 소방은 즉시 합동 수색을 벌였다. 봉동의용소방대원들도 동참해 마을 주변과 인근 농경지를 구석구석 수색했다.

이후 약 3시간의 집중 수색 끝에 오후 8시 15분경, 인근 밭에서 어르신을 발견했다. 어르신은 밭에서 넘어진 뒤 스스로 일어나지 못한 상태였고, 마침 비가 내려 더욱 위험한 상황에 처해 있었다.

자칫 발견이 늦어졌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지만, 소방·경찰·의용소방대의 신속한 협력 덕분에 무사히 구조됐다.

어르신은 다행히 큰 부상은 없었으나 오랜 시간 야외에 머문 탓에 저체온증 우려 등으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고, 얼마 후 가족의 곁으로 무사히 돌아갔다.

완주소방서 관계자는 “신속한 신고와 경찰·소방·의용소방대의 긴밀한 협력이 어르신을 안전하게 찾는 데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완주소방서가 경찰과 합동 수색끝에 실종 어르신을 찾아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고 있는 모습.
ⓒ 완주전주신문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당부
주택 화제 예방 위해 “반드시”


완주소방서가 주택화재 피해를 줄이고, 군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적극 당부했다.

최근 3년간(2023~2025년) 완주군에서 발생한 주택화재는 총 76건으로, 전체 화재 중 주택에서 발생하는 비율이 높아 군민들의 가정 내 안전관리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설치와 사용이 간단하면서도 효과가 크다. 소화기는 화재 발생 초기에 불을 직접 끌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수단이며,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연기를 즉시 감지해 경보음을 울려 신속한 대피를 가능하게 한다.

이 두 가지 시설만으로도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완주소방서는 지역 내 전 가정을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홍보 및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군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안전체험 프로그램과 교육을 통해 ‘내 가족은 내가 지킨다’는 안전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완주소방서 관계자는 “우리 집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안전장치는 주택용 소방시설이다”며 “올 추석 명절,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군민 모두가 가정에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반드시 설치하고 서로서로 안전을 챙기며 따뜻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완주소방서가 화재 피해를 줄이고 생명을 지키기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적극 당부했다.
ⓒ 완주전주신문



이정란 봉동여성의용소방대 부대장 제11회 전국강의경연대회 장려상 수상

이정란 봉동여성의용소방대 부대장이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강원도에서 열린 ‘제11회 의용소방대 전국 강의경연대회’ 생활안전 분야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앞서 이 부대장은 지난 5월 30일 전북특별자치도 의용소방대 강의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 수상과 함께, 전북 대표로 선발됐다.

이번 대회는 전국 각 시·도의 대표 의용소방대원들이 생활안전과 심폐소생술 분야로 나뉘어 강의 역량을 겨뤘다.

이정란 부대장은 ‘봄철산불예방과 안전수칙’을 주제로, 실제 사례를 접목한 강의 전개와 주민 눈높이에 맞춘 전달력으로 심사위원과 청중으로 부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전북대회 최우수상 수상 이후 수개월간 반복적인 연습과 전문 강사 맞춤형 지도를 통해 갈고닦은 실력을 전국 무대에서도 맘껏 발휘해 수상의 영광과 함께 완주소방서와 전북의 위상을 전국에 드높였다.
↑↑ 이정란 봉동여성의용소방대 부대장(왼쪽 두번째)이 전국강의경연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 완주전주신문



임산부 대상, 안심플러스 119구급서비스로 안전한 출산 지원

완주소방서가 응급의료 취약지역에 거주하는 임산부가 위급상황에서도 안심하고, 구급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임산부 안심플러스 119구급서비스’를 운영,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서비스는 임산부가 사전에 출산 예정일을 비롯하여, 병원 정보, 건강 상태 등을 119종합상황실에 등록하면, 실제 위급 상황 발생 시 등록된 정보를 활용, 신속하고 정확한 맞춤형 구급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이다.

특히, 임산부의 희망 병원으로 이송을 지원하고 24시간 응급상담이 가능해 안전한 출산 환경을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다문화 가정 임산부를 위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등 8개 언어 통역서비스를 지원하며, 출산 후 6개월 이내 산모까지 이용할 수 있어 임산부와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조사 결과, 서비스 이용자 만족도는 2024년 97.9%, 2025년 상반기 97.7%로 나타나 꾸준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임산부 안심플러스 119구급서비스’ 신청은 가까운 보건소나 완주소방서를 통해 가능하며, 별도의 비용은 발생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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