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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체육/아동청소년

“보통의 시민으로 투표할 권리를 배우다”

원제연 기자 입력 2025.05.22 13:51 수정 2025.05.22 13:52

완주군장애인복지관, 장애인 유권자 맞춤형 선거교육 실시

사단법인 완주군장애인연합회(회장 김덕연) 산하 완주군장애인복지관(관장 김정배)은 지난 13일 장애인 유권자를 위한 선거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장애인이 선거 참여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사전에 예방하고, 투표 절차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전북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 민주시민교육 김선희 강사가 ‘쉽게 배우는 민주주의와 선거’라는 주제로, 민주주의의 기본 개념부터 실제 투표 참여 방법까지 쉽게 알려줬다.

↑↑ 완주군장애인복지관이 장애인 유권자를 위한 선거 교육(사진)을 실시, 선거 참여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는 시간을 마련했다.
ⓒ 완주전주신문

교육에 참여한 최 모씨는 “투표를 하고 싶어 투표장에 가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망설였는데, 교육을 받으니 망설임 대신 자신감이 생겼다”며 “다른 사람처럼 소중한 한 표를 제대로 행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정배 관장은 “장애인의 정치적 참여는 민주주의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요소다”며 “이번 교육이 장애인의 주권 의식 강화와 실질적 선거 참여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완주군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 평생 교육 프로그램, 재가 복지 사업, 구직 상담, 인권 상담, 보장구 수리 등 지역사회 장애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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