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동농협(조합장 김운회)은 지난 13일 농가주부모임(회장 원복순. 이하 농주모)과 함께 ‘행복 듬뿍, 영양 듬뿍 사랑의 반찬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봉동농협이 5월 가정의 달과 농번기를 맞아 지역 내 저소득 독거노인과 고령 조합원들에게 잠시나마 ‘행복한 밥상’을 선물해 주고자 마련된 것.

이날 봉동농협 임직원과 원복순 회장을 비롯한 농주모 회원 등 50여 명은 이른 아침부터 나와 배추김치 1,200포기를 정성껏 담근 뒤, 관내 500여 명의 취약계층 가구와 고령 조합원들에게 전달하며 건강과 행복을 빌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농주모 회원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재료로 사용,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처럼 봉동농협은 매년 5월, 사랑의 반찬 나눔 행사를 개최하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하고 있다.

김운회 조합장은 “바쁜 농사철임에도 나눔 행사에 참여해주신 농가주부모임 회원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이번 나눔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봉동농협은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