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봉지구에 위치한 나래 푸르지오 어린이집(원장 김진화)이 가슴이 따뜻해지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 14일 어린이집 원아들이 완주소방서(서장 이주상)를 찾아 산불 진화 등 재난 현장에서 헌신하는 소방관들을 응원하기 위해 직접 쓴 손 편지를 전달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진화 원장과 교사, 원아 등 10 여명은 이날 소방관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한 뒤, “소방관 아저씨, 산불을 꺼주셔서 정말 고마워요”, “항상 조심하고 건강 하세요” 등의 내용이 담긴 손 편지와 함께 정성껏 준비한 위문품을 전달했다.

김진화 원장은 “아이들이 소방관 아저씨들의 수고와 노고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어서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다양한 직업군에 대해 존중하고 배려하는 태도를 기를 수 있도록 교육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소방서 관계자는 “작은 손으로 꾹꾹 눌러쓴 편지 하나하나, 그리고 아이들의 진심어린 마음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