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동초등학교(교장 장남덕)에 근무하는 박기찬(24) 사회복무요원이 지난 9일 ‘2025년 상반기 자랑스러운 HERO’에 뽑혔다.

‘자랑스러운 HERO’는 사회복무요원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 긍정적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전북지방병무청(청장 김성준)이 선정·시상하고 있다.

지난 10일 김성준 청장은 봉동초를 방문, 박기찬 사회복무요원에게 표창장을 직접 전달하며,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도 함께 전했다.

봉동초에 따르면 박기찬 사회복무요원은 지난 해 6월부터 봉동초에 근무하면서 학교 내외에서 학생들의 안전한 생활을 위해 수시로 모니터링하는 등 학생보호에 힘쓰고 있다.

또한 수업시간에 학생들이 수업에 잘 적응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돕고, 교사들의 업무와 학교 행사가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한 점이 이번 선정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장애 학생들이 수업이나 활동에 불편함이 없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보조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고, 적응하지 못해 특별히 보호 받는 학생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공감해주는 상담자 역할도 해준 점도 인정을 받았다.

박기찬 사회복무요원은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기쁘고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부족한 저를 추천해준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교직원분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사회복무요원로서 학생들과 학교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모범사례를 적극 발굴해 격려하겠다”고 덧붙였다.